Aleksander Ceferin UEFA PresidentGetty Images

UEFA 회장, 맨시티와 합의 가능성 부인 "확률 낮다"

▲UEFA 회장, 맨시티 징계 관련 신중한 자세 유지
▲"FFP 위반한 구단은 맨시티 외에도 많다"
▲맨시티와의 합의 가능성은 일축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알렉산데르 체페린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 최근 챔피언스 리그 2년 출전 금지 징계를 받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합의 가능성을 부인했다.

맨시티는 지난달 15일(이하 한국시각) 파이낸셜 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UEFA로부터 다음 시즌부터 2년간 챔피언스 리그 출전 금지와 벌금 3000만 유로(약 384억 원) 징계를 받았다. 즉, 징계가 철회되지 않는 한 맨시티는 다음 시즌과 2021/22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 연이어 출전할 수 없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FFP는 매년 각 구단의 진출이 수입을 상회해서는 안 된다는 의무사항을 골자로 하는데, 맨시티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수입보다 지출이 컸으나 UEFA에 제출한 회계 자료에 스폰서 수입 등을 부풀려 보고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그러나 맨시티는 UEFA의 징계가 발표된 후 이의를 제기하며 이를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했다. 맨시티의 징계는 CAS가 최종 판결에 따라 적용 여부가 확정된다. 그러나 아직 CAS의 판결 시점은 알 수 없는 상태다. 만약 이 전에 맨시티와 UEFA가 서로 대화를 통해 합의에 이르면 CAS의 판결 없이 징계가 철회되거나 수정될 수 있다.

그러나 체페린 회장은 6일 영국 TV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맨시티와 합의할) 확률이 매우 낮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공식적으로 밝힐 수 있는 건 없다. 전에도 여러 차례 얘기했지만 내가 이 문제에 대해 얘기하고 싶지 않다. 그러나 맨시티와의 합의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체페린 회장은 "어느 구단도 마찬가지지만, 맨시티도 UEFA의 자산"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맨시티를 존중한다. 그러나 맨시티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는 독립 기구가 책임진다. 내가 관여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더는 맨시티에 대해 내가 얘기할 수 없는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는 나도 잘 모르는 사안이라는 점이다. 둘째는 독립 기구가 진행하는 조사에 대해 내가 공식적인 발언을 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 우리는 누구와도 싸우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입장을 보호하는 게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체페린 회장은 최근 맨시티 사건과는 별개로 FFP 규정을 각 구단의 사정을 고려해 수정해야 할 필요는 있다고 밝혔다.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