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올 시즌 강행 의지 강하다
▲단, 일부 리그는 시즌 취소 불가피할 수도
▲일정 중단 후 처음으로 시즌 취소 가능성 언급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기 일정이 중단된 가운데, 최악의 사태를 우려해 일부 리그의 시즌 취소 가능성을 언급했다.
현재 유럽에서 2019/20 시즌 프로축구 일정을 중단 없이 진행 중인 국가는 벨라루스가 유일하다. 그러나 벨라루스를 제외한 모든 UEFA 가입국은 지난달 초중순 자국 리그의 2019/20 시즌 일정을 전면 중단했다. 이뿐만 아니라 UEFA는 유럽 클럽대항전인 챔피언스 리그와 유로파 리그의 올 시즌 잔여 일정도 무기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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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UEFA는 21일(현지시각) 가입국 55개국의 축구협회와의 영상 미팅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을 이유로 올 시즌이 중단된 후 처음으로 일부 리그의 올 시즌 취소 가능성을 언급했다.
올 시즌 취소란 일정이 중단되기 전까지 결과를 최종 성적으로 여기거나 아예 모든 결과를 무효화하는 대응책을 뜻한다. UEFA는 유럽 내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자 올 시즌 재개 시점에 대해서는 최대한 말을 아끼면서도, 일정 강행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나 UEFA는 이날 처음으로 일부 국가의 리그는 취소가 불가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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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는 미팅을 마친 후 게재한 공문을 통해 "각국의 리그와 컵대회를 마무리해야 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UEFA는 이내 "단, 특수한 상황에 대비해 일부 리그가 취소될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UEFA는 시즌 취소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도 '특수한 상황'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한편 UEFA 가입국 대다수는 오는 5~6월 무관중 경기 등 위험 부담을 최소화한 상태로 올 시즌 일정을 재개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UEFA는 현재 중단된 챔피언스 리그 일정 또한 올여름 중 재개해 결승전을 8월 29일에 개최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