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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유로2020 본선 배출국 클럽에 931억 배분

[골닷컴] 박병규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이 코로나19로 재정에 타격을 입은 676개의 클럽을 돕는다. 우선 7천만 유로(약 931억원)를 즉시 배분할 예정이다. 

UEFA는 한국 시각으로 지난 23일 UEFA 클럽대항전(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권고사항과 유로 2020 관련 수익 배분 현황을 밝혔다. UEFA 경영위원회는 유럽 전역에서 코로나19로 많은 구단이 겪고 있는 재정적인 어려움을 고려하여 UEFA 주관 대회에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해 준 각 클럽에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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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유로2020 본선 진출국이 모두 확정되면 배분할 계획이었지만, 플레이오프를 포함하여 모든 대회가 무기한 연기된 상황이다. 때문에 수익 감소로 재정에 타격을 입은 각 클럽들을 고려하였을 때 현시점의 빠른 지급이 필요하였다고 했다. 

우선 UEFA는 유로2020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39개국 대표팀 선수를 배출한 소속 클럽에 5천만 유로(약 665억)를 지급할 예정이다. 그리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16개국 대표팀 소속 클럽에도 1,770만 유로(약 235억)를 지급할 예정이다. 나머지 270만 유로(약 35억)는 플레이오프가 종료되면 지급된다.  

UEFA와 ECA(유럽클럽협회)는 지난 2019년 유로2020을 위해 최소 2억 유로(약 2,659억 원)을 구단에 지급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된 양해 각서(MOU)를 갱신한 바 있다.

알렉산터 세페린 UEFA 회장은 “유럽 클럽들은 우리 대회의 성공에 없어서는 안 될 부분이다. 국가대표팀 경기 수입의 일부가 그 선수들을 배출한 클럽에 배분될 예정이다. 많은 클럽들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데 빨리 지원금을 받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였다”면서 한결 나아진 상황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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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A 회장이자 유벤투스 회장인 안드레아 아녤리는 “클럽 재정에 꼭 필요한 부분이다. ECA와 UEFA가 힘든 이 시기에 클럽을 보호하기 위해 함께했다”면서 지원금에 환영했다. 이어 “유럽 전역의 축구를 재개하기 전 재정, 법률 및 규제 완화 그리고 공중 보건 등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향후 재개될 축구 경기의 중요한 부분들을 강조했다.

한편, 유로2020은 2021년 여름에 개최될 예정이며 대회 60주년을 기념하여 명칭은 그대로 '유로2020'으로 진행된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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