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이동준

U-22 대표팀, K리그 출전으로 경쟁력 키웠다

[골닷컴] 박병규 기자 = 9월 평가전을 위해 소집된 26명의 22세 이하 대표팀 중 19명이 현재 K리그에서 활동 중인 선수다. 이들은 22세 이하(이하 U-22) 의무출전 규칙으로 기회를 받으며 경쟁력을 키웠다.  

2020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김학범호가 9월 시리아와 평가전을 위해 지난 2일 선수들을 소집했다. 비록 시리아 측의 여권 갱신 문제로 친선전은 취소되었지만 자체 훈련과 평가전을 통해 26명 모두를 꼼꼼히 관찰했다. 이들 중 일부는 내년 1월 태국 U-23 챔피언십에 참가하여 도쿄올림픽 출전권 확보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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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표팀은 전 포지션에 걸쳐 경쟁이 치열하다. 그중 리그에서 활약으로 눈에 익숙한 이름이 많아 체감적으로 더 와닿는다. 26명의 선수 가운데 무려 19명이 K리그 선수들이다. K리그1 소속은 8명, K리그2 소속은 11명이다.  

이들은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도 많이 받았다. 골키퍼 송범근(전북현대, 28경기)을 제외하고 필드 플레이어 중 현재까지 가장 많이 출전한 선수는 김대원(대구FC, 26경기)과 이동준(부산아이파크, 26경기)이다. 이외에도 많은 선수들이 두 자릿수 이상 경기를 소화했다. 

이러한 이유에는 K리그 ‘U-22 룰’도 한 몫 작용했다. U-22 룰이란, ‘22세이하(1997.01.01이후 출생자) 국내선수는 출전선수명단에 최소 2명 이상 포함(등록)되어야 하며 그중 1명은 의무선발출전을 해야 한다’는 규칙이다. 만일 22세 이하 선수가 출전명단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 해당 인원만큼 출전명단에서 제외된다. 즉 선발 11명, 후보 7명 명단 중 22세 이하 선수가 모두 없으면 후보 선수는 5명이며 교체카드도 2장만 사용 가능하다(단, 군팀과 상대시 규칙 제외)

조규성 이동준

U-22 의무출전은 어린 선수들의 출전 기회 보장과 경기 감각 유지 그리고 성장으로 이어졌다. 넓게는 한국 축구의 뿌리를 튼튼하게 하여 각 연령층의 경쟁력 향상에 밑거름이 되었다. 지난해 U-23 출전에서 U-22 출전으로 한 단계 더 강화한 결과가 결과적으로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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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대표팀에 깜짝 발탁된 울산현대의 이동경도 경험을 쌓기 위해 지난해 FC안양에 임대되었고, 올 시즌도 소속팀 울산에서 자주 기회를 받으며 실력을 쌓아갔다. 이외에도 오세훈, 이지솔, 정승원, 김진규, 조규성 등 수많은 선수들이 입을 모아 소속팀에서 받은 출전 기회가 성장의 비결이라 밝혔다.       

다음은 U-22 대표팀 K리거 출전 횟수 
GK: 송범근(전북현대, 28경기)
DF: 강윤성(제주유나이티드, 17경기), 김재우(부천FC1995, 14경기), 김진야(인천유나이티드, 24경기), 윤종규(FC서울, 25경기), 이선걸(FC안양, 9경기), 이지솔(대전시티즌, 18경기), 황태현(안산그리너스FC, 9경기)
MF: 김동현(성남FC, 6경기), 김진규(부산아이파크, 21경기), 임민혁(광주FC, 10경기), 전세진(수원삼성, 11경기), 정승원(대구FC, 23경기), 한찬희(전남드래곤즈, 21경기)
FW: 김대원(대구FC, 26경기), 엄원상(광주FC, 12경기), 오세훈(아산무궁화FC, 20경기), 이동준(부산아이파크, 26경기), 조규성(FC안양, 22경기)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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