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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출신 센터백 이재익 유럽 진출, 벨기에 앤트워프 입단 [공식발표]

[골닷컴] 정재은 기자=

U-20 대표팀 출신 이재익(21)이 유럽에 도전장을 던졌다. 카타르의 알 라이안에서 첫 해외 생활을 시작했던 이재익은 2020-21시즌, 벨기에 명문 로열 앤트워프로 한 시즌 임대 이적했다. 앤트워프는 16일 오후(현지 시각) "이재익을 환영한다"라며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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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익은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U-20 대표팀과 함께 준우승이라는 역사를 썼다. 정정용 감독 체제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뛰며 U-20 대표팀을 이끌었다. 그때부터 이재익에게 관심을 보였던 앤트워프는 이재익이 지난해 여름 알 라이안으로 이적한 후에도 꾸준히 지켜봤다. 

2020-21시즌을 앞두고 여름 이적 시장에서 수비수 보강에 집중했던 앤트워프는 공식적으로 알 라이안에 이재익의 한 시즌 임대 이적 제안서를 건넸다. 이재익의 잠재성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임대 기간 종료 후 알 라이안이 제시한 이적료를 충족하면 완전 이적 할 수 있는 옵션도 달려있다.

알 라이안에서 뛰며 유럽 진출의 꿈을 키웠던 이재익은 고민하지 않고 앤트워프행을 결심했다. 이미 지난 8월 중순 구단 간의 임대 합의를 끝냈지만, 코로나19 상황 속 비자 없이 벨기에로 출국하는 게 쉽지 않았다. 비자 문제를 해결한 후 지난 11일 벨기에에 도착한 이재익은 코로나19 테스트를 받고, 3일에 걸쳐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뒤 15일 오후(현지 시각) 계약을 완료했다. 

꿈을 이룬 이재익은 <골닷컴>을 통해 “앤트워프라는 명문팀에 합류해서 기쁘다. 합류가 늦어진 만큼 남은 시즌에 모든 걸 쏟아붓겠다. 유럽에서 대한민국 수비수도 해낼 수 있다는 걸 보여주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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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20-21 벨기에 프로리그는 이미 다섯 경기를 진행했다. 앤트워프는 지난 5라운드에서 이승우(22)의 신트트라위던을 상대로 3-2로 승리를 거뒀고, 현재 8위에 있다. 

사진=로열 앤트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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