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고시절울산현대

U-20 월드컵 4강 선전에 재조명 받는 울산 유스 시스템

[골닷컴] 박병규 인턴기자 = 대한민국이 4강에 진출한 FIFA U-20 월드컵에서 울산현대 유스 출신 소속의 선수들이 뛰어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장신 공격수 오세훈을 비롯해 최준, 김현우가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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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U-20 월드컵 세네갈과 8강전에서 승부차기 혈투 끝에 극적으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박종환 감독이 이끌던 1983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이다. 어린 선수들의 활약에 웃음을 짓는 K리그 구단이 있다. 바로 울산현대이다.

울산은 U-20 월드컵 멤버 중 공격수 오세훈(현대중-현대고 출신), 미드필더 최준(현대고 출신), 수비수 김현우(현대중-현대고 출신) 등 3명을 배출하였다. 활약도 뛰어나다. 오세훈은 조별 예선 아르헨티나전과 일본과의 16강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최전방을 책임지고 있다. 왼쪽 측면을 책임지는 대학생 선수 최준도 일본전에서 어린 시절부터 호흡을 맞춰온 오세훈의 골을 도우며 승리에 일조했다. 김현우도 수비의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조별 예선 남아공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4강 진출의 초석을 다졌다.   
 
이러한 활약에는 울산의 든든한 유소년 육성시스템이 있다. 울산은 유소년 선수들의 프로 진출과 심리상담으로 성장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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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해외리그 경험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로 임대 이적한 김현우는 구단이 지원하는 원어민 강사 영어 회화 교육으로 해외 생활에 잘 적응하였다. 이외에도 오인표(오스트리아 LASK 린츠), 홍현석(독일 Spvgg 운터하힝)도 구단의 적극적인 협조로 유럽에서 꿈을 키우고 있다.

울산은 남자축구뿐 아니라 여자축구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현재 프랑스에서 열리고 있는 FIFA여자월드컵에 참가 중인 여자대표팀의 경우, 현대청운중, 현대고, 울산과학대 등 울산현대의 모기업인 ‘현대중공업그룹’이 운영하는 여자축구팀 출신이 전체의 1/3인 8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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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어린 시절부터 탄탄한 유스 체계를 구축한 울산은 남녀대표팀 가리지 않고 뛰어난 선수들을 계속해서 발굴하고 육성 중이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울산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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