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나세르 알 켈라이피(45) 파리 생제르맹(PSG) 회장이 유럽축구연맹(UEFA) 집행위원회에 합류한 소식이 전해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31일 새벽(한국시각) 알 켈라이피 회장의 UEFA 집행위원회 합류가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알 켈라이피 회장의 집행위원회 합류 소식은 다음 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UEFA 총회에서 공식 발표된다. UEFA는 이번에 새롭게 선임할 집행위원장 두 명 중 한 명으로 알 켈라이피 회장을 낙점했다는 게 'BBC' 보도의 주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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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켈라이피 회장은 현지 언론을 통해 "UEFA 집행위원장으로 선임돼 정말 영광이다. UEFA에서 결정되는 모든 사안이 모든 구단의 생각을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새롭게 선임된 UEFA 집행위원회 구성원은 유럽프로축구클럽협회(ECA)가 임명했다. ECA는 UEFA에 가입된 국가를 대표하는 232개 구단이 멤버로 활동 중인 단체다. UEFA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의 각종 규정을 세우는 게 UEFA 집행위원회의 역할이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최근 UEFA 집행위원회를 떠난 이반 가지디스 AC밀란 대표이사의 대체자로 새롭게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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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알 켈라이피 회장의 UEFA 집행위원회 합류 소식에 현지에서는 놀랍다는 반응이 팽배하다. 이는 알 켈라이피 회장이 이끄는 PSG가 작년부터 UEFA의 파이낸셜 페어플레이 규정을 어겼다는 의혹이 제기돼 현재 조사를 받는 중이기 때문이다. PSG는 UEFA 챔피언스 리그 출전 자격 충족을 위해 구단의 수입 구조와 관련된 문서를 위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알 켈라이피 회장이 논란의 중심에 선 이유는 이뿐만이 아니다. 그는 스포츠 방송사 '비인 스포츠'가 2026년과 2030년 월드컵 중계권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결정권자를 매수했다는 의혹 또한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