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mas Tuchel PSGGetty Images

PSG, 유럽 5대 리그 98팀 통틀어 4월 최다 실점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프랑스 리그1 우승을 확정한 파리 생제르맹(PSG)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PSG는 최근 리그1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지만, 올 시즌 또 다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에서 탈락한 데 이어 쿠프 드 라 리그(프랑스 리그컵)와 쿠프 드 프랑스(컵대회)에서 우승에 실패했다. 게다가 PSG는 리그1에서도 이달 치른 5경기 성적이 1승 1무 3패로 곤두박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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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PSG는 지난 4월 리그1에서 14골을 실점했다. PSG는 이달 초 스트라스부르와의 2-2 무승부를 시작으로 릴에 1-5 참패, 낭트에 2-3 패배 이후 모나코에 3-1 완승을 거두며 리그1 우승을 확정했으나 최근 몽펠리에에 2-3으로 패하며 수비력에 문제를 노출하고 있다. 올 시즌 16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한 PSG의 수비 조직력이 최근 들어 갑작스럽게 무너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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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PSG는 리그1을 비롯해 스페인 라 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를 뜻하는 유럽 5대 리그에서 4월 한 달간 14실점으로 가장 많은 실점을 헌납한 팀이 됐다. 이는 유럽 5대 리그에 속한 98팀 중 리그1 최강으로 꼽히는 PSG가 지난달 어느 팀보다 수비력이 불안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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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PSG 다음으로 실점이 많았던 프라이부르크, 레알 베티스(이상 각각 13실점)는 우승권과는 거리가 먼 팀이다.

토마스 투헬 PSG 감독은 최근 부진에 대해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몇 년간 볼 수 있었던 현상이다. 시즌 마지막이 되면 선수들이 강도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해할 수 있는 문제지만, 받아들일 수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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