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병규 기자 =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파리생제르맹(PSG)은 그토록 바라던 빅이어를 들어 올릴 수 있을까? 토마스 투헬 감독은 신중한 답변을 내놓았다.
PSG는 오는 21일 오전 4시(이하 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UCL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결을 펼친다. 이번 맞대결의 포인트는 서로의 친정팀을 상대하는 선수들이다. PSG에는 맨유 출신인 앙헬 디 마리아, 안데르 에레라가 속해 있으며 맨유에는 PSG에서 7시즌 동안 200득점을 기록하며 구단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던 에딘손 카바니가 속해 있다. 다만, 카바니는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아 원정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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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와의 일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진 투헬 감독은 지난 시즌의 성과를 먼저 떠올렸다. 그는 “좋은 기억은 아니지만 준우승 이후 많은 것이 바뀌었다. 우린 지난 시즌 UCL에서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그러나 지금은 과거의 일에 얽매이지 않아야 한다. 우리가 다시 강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H조가 어렵지만 헤쳐 나갈 수 있어야 한다. 새로운 시작점에서 승리를 목표해야 한다”며 과거의 영광을 모두 잊어야 한다고 다짐했다.
당시 카바니의 결장 여부가 알려지지 않았기에 그의 복귀가 이슈였다. 투헬 감독은 카바니를 위대한 선수라 거듭 칭찬하며 "우리 홈에서 다른 팀 소속으로 뛰는 것을 보면 이상할 것 같다. 항상 위협적인 선수이기에 방어하는 것이 어렵다. 조심해야 한다"며 경계했다.
맨유에 좋은 선수가 많지만 볼 배급의 핵심인 폴 포그바를 막는 전략도 중요하다. 대비책을 묻자 "포그바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포그바 뿐만 아니라 도움을 많이 기록하고 있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도 경계해야 한다"고 한 뒤 “역습도 매섭고 세트피스도 날카롭기에 모두 잘 막아야 한다”며 특정 선수만 막아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어 투헬 감독은 "우리가 공을 점유하고 우리의 스타일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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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UCL과 리그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펼쳤던 PSG가 예년보다 더 강해졌는지 묻자 "솔직히 잘 모르겠다. 우리는 지난 시즌에 매우 강한 팀이었기에 다시 증명해야 한다. 그래서 어렵다. 그러나 이것은 스포츠다. 새로운 경쟁이 시작되면 다시 보여주어야 한다. 중요한 점은 우리가 더 강해졌는지, 덜 강해졌는지가 아니다. 지난 시즌의 UCL은 끝났고 다시 현재의 가치를 보여주어야 하는데 이것에 대한 답은 올 시즌이 끝나고 나서야 알 수 있을 것이다"며 답을 내릴 수 없다고 했다.
골닷컴(맨유전 PSG 예상 라인업)
한편, 부상자가 많은 PSG는 마르코 베라티, 마우로 이카르디, 레안드로 파레데스, 틸로 케러, 후안 베르나트 등의 결장이 유력해 보인다. 그러나 지난 리그 경기에서 제외되었던 네이마르, 디마리아, 에레라, 마르퀴뇨스 등은 맨유전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Getty Images, 골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