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프랑스 리그1 팀들이 조별 예선 3라운드에서 전패를 기록했다. 믿을맨이었던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은 주축 선수들의 부상 그리고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라이프치히 원정에서 1-2 역전패를 기록했고, 마르세유와 렌 또한 각각 포르투와 첼시를 상대로 0-3으로 대패했다.
리그1은 소위 말하는 유럽 5대 리그 중 하나다. 지난 시즌에는 PSG가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했고, 올랭피크 리옹의 경우 유벤투스와 맨체스터 시티를 차례로 제압하며 대회 4강에 진출했다.
아직 초반이지만 현재까지 행보는 썩 좋지 않다. 믿을맨 PSG가 무너진 게 크다. 치아구 시우바의 전력 이탈 이후 마땅한 센터백 영입 없이 시즌을 치른 게 화근이었다. 설상가상 팀의 키플레이어인 네이마르와 음바페 모두 부상으로 라이프치히전에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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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돌아온 결과는 1-2 역전패였다. 불과 2달 전,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라이프치히를 꺾었던 모습과 사뭇 대조된다.
렌과 마르세유도 동반 패배했다. 스코어도 0-3이었다. 리그1 팀들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전패는 9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그리고 당시만 해도 PSG는 지금과 같은 큰 손이 아니었다.
그나마 조금의 희망이라도 있는 PSG와 달리, 나머지 두 팀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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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의 경우 1무 2패로 E조 꼴찌를 기록 중이다. 1, 2위 팀이 첼시와 세비야인 만큼 조3위로 UEFA 유로파리그에 가는 게 최선일지 모른다. 마르세유는 3전 전패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만 12연패 중이다. 리그1 유일무이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지만 최근 상황이 말이 아니다. 마르세유 또한 16강 진출보다는 오히려 조3위로 UEFA 유로파리그에 나서는 게 좀 더 현실적일 수 있다.
아직 PSG는 희망은 있다. A매치 휴식기 이후 네이마르와 음바페가 돌아온다. 킴펨페의 퇴장은 아쉽지만, 에이스들의 복귀가 유력한 만큼, 그나마 해볼 수라도 있다.
다만 시우바의 공백이 너무나도 크다. 8년이란 긴 시간 팀의 후방을 책임진 수비 리더를 잃었지만 보강이 없었다. 투헬 감독 거취를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으며, 투헬과 레오나르두 단장의 힘 싸움도 PSG에 악재라면 악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