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정재은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7년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올랐다. 2019-20 UCL 4강에서 올림피크 리옹을 만나 3-0으로 이겼다. 19일 오후(이하 현지 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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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한 판 승부였다. 세르쥬 그나브리(25)의 멀티골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1)의 한 골로 바이에른은 UCL 결승 티켓을 손에 쥐었다. 그들은 오는 23일 오후, 파리생제르망(PSG)을 상대로 빅이어 주인을 가린다.
전반: 치열한 초반, 그나브리 멀티 골로 2-0
첫 번째 슈팅은 리옹에서 나왔다. 전반 3분 역습 상황에서 멤파스 데파이(26)가 바이에른 문전으로 단독 질주했다. 마누엘 노이어(34)가 막기 위해 각을 좁혀 나와 골대가 비었고, 데파이가 슈팅을 힘껏 때렸다. 공은 골대 우측으로 빗나가며 리옹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1분 이번엔 바이에른에 아쉬운 상황이 펼쳐졌다. 문전 혼전 상황, 레온 고레츠카(25)가 페널티 에어리어 우측에서 뜬 공을 그대로 슈팅했다. 공은 천천히 골대 좌측으로 향했다. 골라인을 넘기 직전 리옹이 가까스로 막아냈다.
전반 17분 리옹이 또 한 번 결정적 기회를 놓쳤다. 이게 리옹에 뼈아픈 순간이 됐다. 1분 후 바이에른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우측에서 요슈아 킴미히(25)의 패스를 받은 그나브리가 아크까지 홀로 질주했다. 수비 4인을 등지고 왼발로 강력하게 슈팅을 때려 득점을 기록했다. 18분, 스코어는 1-0이 됐다.
그나브리의 멀티 골이 터졌다. 전반 33분이다. 페널티 박스 좌측 내 이반 페리시치(31)가 아크 에어리어로 낮고 빠르게 패스했다. 레반도프스키가 슈팅했지만 골키퍼가 막으며 공이 뒤로 흘렀다. 뒤따라 달려온 그나브리가 놓치지 않고 왼발로 득점을 터뜨렸다. 스코어 2-0으로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 레반도프스키 막판 추가 골, 3-0 바이에른 승
후반 11분부터 노이어의 선방쇼가 펼쳐졌다. 마르셀로(33)의 헤더슛을 잡아낸 노이어는 2분 후에도 번쩍였다. 바이에른 수비진이 활짝 열린 틈을 타 도코 에캄비(27)가 좌측에서 날아온 패스를 받아 힘껏 슈팅했다. 거리를 좁혀 나온 노이어가 막아내며 리옹의 득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리옹은 계속 골을 노렸다. 후반 20분 바이에른 수비진까지 침투했지만 알라바가 두 차례 연속 공을 막아내며 리옹의 공격 루트를 막았다. 2분 후 뮐러와 레반도프스키가 전방으로 질주하며 득점을 노렸다. 레반도프스키가 수비진 2인에게 막히며 제대로 슈팅하지 못하고 미끄러졌다.
공방전은 계속됐다. 전반전 선수비 후역습 전략을 썼던 리옹은 후반전에 좀 더 공격적으로 라인을 올려 바이에른을 압박했다. 약 3분간 바이에른은 수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 34분 교체로 투입된 필리페 쿠티뉴(28)가 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 인정은 되지 않았다. 후반 40분 고레츠카의 중거리 슛도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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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정규 시간 종료 3분 전 바이에른이 추가 골을 넣었다. 킴미히의 코너킥을 머리로 받은 레반도프스키가 헤딩골을 터뜨렸다. 스코어는 3-0으로 바뀌었다. 리옹은 4강에서 UCL 여정을 끝냈고, 바이에른은 결승전으로 향한다.
사진=Getty Images, 바이에른 뮌헨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