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p Guardiola PSG Manchester CityGetty Images

PSG전 앞둔 펩 "UCL 결승 진출 기회 놓치지 않겠다"

[골닷컴] 박문수 기자 =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와의 맞대결을 앞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주젭 과르디올라 감독이 2차전 출사표를 던졌다.

맨시티와 PSG는 오는 5일 새벽(한국시각)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유리한 팀은 맨시티다. 1차전 원정에서 2-1로 승리했다. 

절호의 기회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이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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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에 따르면 과르디올라는 "우리답지 못한 그리고 안 좋은 경기력으로 이 좋은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라면서 "우리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는 느낌이 든다"라며 PSG전 출사표를 던졌다.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이후 맨시티의 UEFA 챔피언스리그 성적은 썩 좋지 않았다. 16강 그리고 세 차례 8강 문턱에서 좌절했다. 그렇게 다섯 시즌 만에 맨시티는 과르디올라와 함께 대회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1차전 승리도 고무적이다. 원정에서 이겼다. 홈에서 비겨도 된다. 지더라도, 한 골만 내주면 진출이다. 

다만 그간 맨시티는 토너먼트에서 심리적으로 흔들린 모습을 보여줬다. PSG와의 맞대결 정도를 제외하면, 전력상 우세라는 평가에도 반대 결과를 맞이했다. 

이에 대해 과르디올라는 "이번 경기는 굉장한 전투와 같다.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선수들도 이를 이해해야 한다. (그러나 나는) 우리가 잘 반응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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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선수들은 그들도 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아야만 하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란 지난 7개월이란 시간 해왔던 일과 다르지 않다. 나가서 경기하고, 이기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선수들 심리 못지않게 불안 요인 중 하나가 과르디올라의 변칙 전술이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후방에서의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과르디올라는 토너먼트에서 파격적인 실험에 나섰다. 그리고 무너졌다. 올 시즌은 조금 다르다. 후벵 디아스 합류 이후 스톤스와 함께 단단한 수비벽을 형성했다. 칸셀루 활약도 고무적이다. 

이를 의식(?)하듯 과르디올라는 "우리는 특별한 무언가를 요구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프리미어리그에서도 PSG와 같은 수준에 있는 팀들을 상대로 힘든 경기를 치른 바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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