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v Man UtdGetty

PL 최다 우승 1,2위 'GOAL 선정' 맨유와 첼시 PL 베스트 XI은?

[골닷컴] 박문수 기자 =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팀은 어디일까? 첫 번째로 거론될 팀은 맨유다. 맨유의 경우 프리미어리그 최다 우승팀이다. 올 타임 테이블에서도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다음으로는 첼시가 이름을 올릴 확률이 높다. 프리미어리그 올 타임 승점에서는 아스널에 조금 밀리지만, 우승 횟수만 해도 5회다. 그리고 이는 두 번째로 많은 우승 기록이다. 첼시는 2003년 로만 아브라보미치가 구단을 인수한 이후, 프리미어리그 대표 빅클럽으로 우뚝 섰다.

그렇다면 이 두 클럽의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베스트 11 구성원은 어떨까?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은 특별 기획을 통해 프리미어리그에서 굵직한 활약을 펼쳤던 맨유와 첼시 선수들로 베스트 XI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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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맨유다. 프리미어리그 최다 우승팀이다. 출범 이후 13차례나 정상을 차지했고, 1998/1999시즌부터 2000/2001시즌까지 그리고 2006/2007시즌부터 2008/2009시즌까지 리그에서만 총 두 차례에 걸쳐 3연패를 달성했다.

# 4-4-2 맨유의 XI: 슈마이켈, 네빌, 퍼디낸드, 비디치, 어윈, 호날두, 킨, 스콜스, 긱스, 루니, 칸토나

PL 맨유 XIGOAL
본 매체에서 선정한 맨유 베스트 11 포메이션은 4-4-2 전술이다. 일단 수문장으로는 슈마이켈이 이름을 올렸다. 판 데르 사르도 있지만, 슈마이켈의 경우 맨유 트레블 주역 중 하나다. 포백에는 네빌과 어윈이 측면 수비수로 나서면서, 축구 팬들에게도 친숙한 퍼디치 라인의 퍼디낸드와 비디치가 중앙 수비수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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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필더진은 베컴 대신 선정된 호날두를 제외하면, 모두 트레블 멤버다. 긱스의 경우 맨유 최고 레전드 중 하나다. 중앙에는 스콜스와 킨이 나선다.

오른쪽에는 호날두가 이름을 올렸다. 지금이야 왼쪽에서의 호날두가 익숙하지만, 맨유 입단 초기 그의 위치는 오른쪽이었다. 특히 호날두는 2007/2008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31골을 가동하며, 맨유 선수 중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 중이다. 긱스의 경우 1991년부터 2014년까지 맨유 소속으로만 컵대회 포함 청 963경기를 소화했다. 스콜스는 718경기로 긱스와 찰턴에 이어 최다 출전 명단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 공격수는 칸토나와 루니가 선정됐다. 루니는 맨유에서만 253골(559경기)을 기록하며, 구단 최다 득점 기록 보유자다. 출전 횟수 또한 559경기로 맨유 선수 중 역대 6번째로 많은 출전 기록을 보유 중이다. 루니 파트너 칸토나는 맨유 7번을 대표하는 아이콘들 중 하나다. 맨유 소속으로 185경기에 나와 82골을 가동했고, 맨유에서 은퇴했다. 그리고 맨유 소속으로 5시즌 중 네 차례나 프리미어리그 정상을 차지했다. 유일하게 우승에 실패했던 시즌은 안 좋은 의미로 유명한 쿵푸 킥으로 시즌을 절반만 소화했던 1994/1995시즌이다.

후보진도 쟁쟁하다. 데 헤아와 스탐 그리고 캐릭과 베컴, 판 니스텔루이와 앤디 콜이 이름을 올렸다. 베컴의 경우 호날두와 함께 유이한 맨유 UEFA 올해의 선수지만, 하필 경쟁자가 호날두였다. 그렇다고 왼쪽으로 눈을 돌리자니 긱스가 버티고 있다. 스탐의 경우 트레블 주축 멤버지만, 퍼디치 아성을 넘기란 어려워 보인다는 평.

# 4-3-3의 첼시: 체흐, 이바노비치, 테리, 카르발류, 콜, 램파드, 캉테, 마켈렐레, 졸라, 드로그바, 아자르

PL 첼시 XIGOAL
골키퍼는 의심할 여지 없다. 주인공은 체흐다. 첼시 역대 최고 수문장이다. 첼시 소속으로만 494경기를 소화했다. 스페인에서 온 역대 최다 이적료 골키퍼를 생각해보자. 존재만으로도 지금까지도 고마웠던 이가 바로 체흐일 것이다.

수비진도 화려하다. 이바노비치와 애슐리 콜이 측면 수비수로 나서면서 테리와 카르발류가 중앙을 지킨다. 두 선수는 2004/2005시즌 첼시의 한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소 실점 기록은 15골을 기록하며 난공불락 수비진을 이끈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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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필더진에는 램파드와 캉테 그리고 마켈렐레가 이름을 올렸다. 램파드는 첼시 그 자체다. 도중에 덜 푸른 심장이 되기도 했지만, 첼시 소속으로만 648경기를 소화했다. 전체 4위이며, 프리미어리그 기준으로는 테리(717경기)에 이은 2위에 해당하는 출전 기록이다. 또한 첼시 소속으로 211골을 가동하며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잊지 말자. 램파드는 공격수가 아닌 미드필더다. 마켈렐레의 경우 첼시 살림꾼이다. 지금의 첼시를 만든 장본인 중 하나다. 캉테의 경우 조금은 물음표일 수 있다. 2016/2017시즌 첼시 우승 주역 중 하나였다. 후보 에시엔이 더 적합해 보이는 건 함정.

공격진은 화려하다. 일단 양쪽 윙어로 졸라와 아자르가 나선다. 레알에서는 물음표여도, 첼시 시절 아자르는 느낌표 그 자체였다. 레알로 이적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에이스로서 맹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하얗게 불태웠다. 오른쪽 졸라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성공한 이탈리아 선수로 불린다. 첼시 최고 레전드 명단에 늘 이름을 올리는 플레이어 중 하나다. 마지막은 드로그바다. 첼시 소속으로 164골을 가동했다. 381경기에 나섰고, 첼시의 유일무이한 2011/201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드캐리한 해결사다. 그거 때문은 아니지만, 별명부터가 '신'이다.

후보에는 쿠르트아와 케이힐 그리고 갈라스와 아스필리쿠에타, 여기에 에시엔과 마타, 디에구 코스타가 이름을 올렸다. 아스필리쿠에타의 경우 이바노비치와 경합이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에시엔은 첼시 시절만 기준으로 하면 역대 최고 미드필더 중 하나였다. 다만 조금 짧았지만. 쿠르트아는 좋은 골키퍼다. 물론 레알 팬들 기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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