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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2번 실축' 대구, 에드가 동점골로 울산과 무승부 [GOAL LIVE]

[골닷컴, 울산] 박병규 기자 = 대구FC가 울산현대와 극적으로 비기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대구는 세징야, 히우두가 두번의 페널티킥을 모두 실축했지만 에드가가 끝내 동점을 만들었다. 한편 울산은 대구와 비기며 비록 승리는 놓쳤지만 15경기 무패행진 기록은 계속 이어 갔다. 

대구는 1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울산과 25라운드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다. 두 골 모두 대구에서 나왔는데, 전반 22분 조현우의 자책골과 후반 38분 에드가의 골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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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앞서 울산은 최근 14경기(10승 4무) 무패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반면 대구는 3연패 중이었다. 이번 맞대결엔 관전 포인트가 많았다. 우선 국가대표 수문장 김승규와 조현우가 맞붙었고, 리그 공격포인트 1, 2위를 달리는 김보경과 세징야의 대결에도 많은 관심을 모았다. 또한 부상 중이던 대구 에드가가 오랜만에 선발 복귀했다.

전반 초반부터 양 팀은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 13분 울산 이동경이 페널티 박스 안 혼전 상황 속에서 슛을 시도했지만 조현우 선방에 막혔다. 이어 전반 15분 주민규의 슛이 대구 수비수 맞고 굴절되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운이 따르지 않았던 울산은 전반 17분 위기를 맞았다.

세징야가 울산 페널티 박스까지 침투하였고 이를 막아서던 김태환이 세징야와 얽히면서 넘어졌다. 그 과정에서 김태환의 재차 태클이 있었고 세징야가 발에 걸린 뒤 넘어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되었다. 전반 19분 세징야가 키커로 나섰지만 슛이 골대 밖으로 나가며 실축했다. 

비껴갔던 행운이 다시 울산에 찾아왔고 선제골에도 작용하였다. 전반 22분 김인성이 왼쪽 측면에서 자신의 장기인 스피드로 돌파 후 크로스를 올렸다. 쇄도하던 이동경이 뒤쪽에서 함께 쇄도한 주민규를 향해 공을 흘렸고, 주민규가 논스톱 슛을 시도했다. 주민규의 슛은 또다시 골대를 강타했지만 다이빙한 조현우 등에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이는 조현우의 자책골로 기록되었고, 울산엔 행운의 선제골이었다.

페널티킥을 실축한 세징야는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려 노력했다. 전반 32분 강력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김승규 선방에 막혔다. 이어 전반 41분 에드가에게 좋은 찬스를 만들어 주었지만 에드가의 슛이 골대 위로 향했다. 전반은 울산의 리드로 종료되었다.

대구는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수 히우두를 투입해 변화를 시도했다. 이에 울산은 후반 12분 이근호를 투입하며 공격 맞불을 놓았다. 후반 14분 대구에게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페널티 박스에서 울산 윤영선 손에 공이 맞았고 비디오 판독 끝에 PK가 선언되었다. 이 과정에서 김도훈 감독의 강력한 항의가 있었고, 김도훈 감독은 퇴장 당했다. 

대구는 전반전 PK를 실축한 세징야 대신 히우두가 키커로 나섰다. 하지만 히우두마저 허공으로 공을 날려버리며 실축했다. 이어 1분 뒤 공격 기회를 잡은 세징야가 슛을 시도했지만 이마저도 골대에 맞았다. 세징야는 좌절했다. 위기를 넘긴 울산은 후반 27분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다. 코너킥에서 윤영선이 헤딩했지만 정태욱이 골문 바로 앞에서 가까스로 걷어내며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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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구는 공격을 포기하지 않았고, 부상에서 돌아온 에드가가 끝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38분 세징야의 패스를 머리로 살짝 돌려 놓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후반 종료 직전까지 손에 땀을 쥐는 난타전을 벌였다. 후반 추가시간 울산 주니오가 극적 결승골을 넣었지만 VAR 판독 결과 핸드볼 파울로 취소되었다. 경기는 그대로 1-1 무승부로 끝났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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