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ta 데이터로 정리하는 2018 K리그와 전북

댓글()
k league
2018년 K리그 부가데이터 업체로 선정된 퍼폼 그룹의 데이터 브랜드 ‘Opta’ 기록을 바탕으로 전북, 나아가 2018 K리그를 정리했다.

[골닷컴] 글= 이안 스튜어트 (OptaPro 아시아 컨설턴트) 

전북현대가 K리그 1강이라고들 한다. 그런데 구체적으로 어떤 강점이 있는 걸까? 2018년 K리그 부가데이터 업체로 선정된 퍼폼 그룹의 데이터 브랜드 ‘Opta’ 기록을 바탕으로 전북, 나아가 2018 K리그를 정리했다. 복습 차원에서 알아두면 좋을 내용이다.

# 득점

득점과 관련된 거의 모든 부분에서 전북이 나머지 팀들을 압도했다. 경기당 6.5개의 유효슛을 기록했다. 우리가 비교대상으로 삼은 독일 분데스리가 1, 2부, J리그, 중국 슈퍼리그 등을 포함한 82개팀을 통틀어서도 상위 5% 이내에 해당한다. 득점 기회 창출(경기당 13.39개)은 82개팀 중 1위. 


주요 뉴스  | "​[영상] 피구, "음바페는 호날두, 호나우두의 10대 때와 동급""

전북의 예상 득점(xG/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될 확률을 계산한 값)은 70.6(실제득점 75)으로, 가장 낮은 팀 상주(39.99)보다 30 이상 높았다. 경남, 수원, 울산, 인천 등도 xG보다 실제 득점이 더 많았다. 공격 기회에 비해 득점력이 높았다는 걸 의미한다. 경남과 울산은 각각 리그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 스타일

경기 스타일을 파악하려면 포제션*과 시퀸스**를 살펴야 한다. 전북은 경기당 170.7 시퀸스를 기록했다. 82개팀 중 3위다. 강원이 17위(157.7), 인천이 20위(156.9)에 올랐다. 시퀀스 평균 전진 속도(1초 당 몇 미터나 전진했는지)도 흥미롭다. 전북은 초당 2.05m로, K리그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했다. 전북보다 전진 속도가 빠른 팀의 대부분은 분데스리가 2부 소속이었다.(전북 출신 이재성이 뛰는 그곳.)

대조적으로 울산은 바이에른뮌헨, 보루시아도르트문트, 빗셀고베, 가와사키프론탈레와 비슷하게 의도적으로 많은 패스를 주고받으며 전진 속도를 늦춘 거로 보인다.

* 시퀀스 – 상대의 방해를 받지 않고 공을 소유한 플레이. 
** 포제션 – 시퀀스가 상대의 방해로 중단되는 기록이라면, 포제션은 상대의 방해 이후 소유권이 유지되는 경우까지 의미.

# 수비

수비에서는 인터셉트와 소유권 회복 기록을 보면 얼마나 상대의 공격을 잘 방해했는지 알 수 있다. 경기 당 소유권 회복이 가장 많은 팀으로는 바이에른뮌헨, 전북, RB 라이프치히가 꼽힌다.

PPDA(Passes per Defensive Actions)는 수비 1회 당 패스를 몇 번 허용했는지 의미하는데, 이를 보면 소유권을 되찾기 위해 얼마나 강하게 압박을 가했는지 알 수 있다. K리그에서는 전북이 10.8로 17위(K리그 1위), 수원이 10.82로 18위(K리그 2위)에 올랐다.


주요 뉴스  | "​[영상] Goal 50 1위 모드리치 "챔스 4연속 우승 도전할 것""

# 골키퍼

예상 실점에서 실제 실점을 빼면 몇 골 정도를 골키퍼가 막았는지 볼 수 있다. 전북은 ‘39.9->31’로 대략 9실점 정도를 골키퍼의 선방 덕분에 면했다. 반대로 울산, 상주, 강원, 전남, 인천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실점을 내줬다. 올 시즌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서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

# 결론

2018 시즌의 전체적인 기록을 살펴보면 전북이 왜 K리그에서 압도적인 승점으로 우승했는지 알 수 있다. 공격, 수비, 골키퍼 등 모든 부문에서  2019 시즌도 전북의 독주가 되지 않으려면 경쟁 팀들의 분발이 필요하다고 기록은 말한다.

정리= 윤진만 기자

다음 뉴스:
中 언론 "손흥민은 아시아의 왕, 인정해야"
다음 뉴스:
韓 상대 바레인, 10종경기 출신 코치 이력 눈길
다음 뉴스:
첫째도 팀, 둘째도 팀…겸손한 포그바
다음 뉴스:
모라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합의 (英 BBC)
다음 뉴스:
램파드, 애슐리 콜 불렀다…더비 입단 협상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