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2관왕 타가트, 수원 2연승도 이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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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새로운 해결사로 떠 오른 타가트가 첫 멀티골에 이어 연속골에도 성공할까? 그렇다면 수원은 2연승에 가까워질 수 있다.

[골닷컴] 서호정 기자 = 우여곡절 끝에 수원 삼성이 영입한 아시아쿼터 아담 타가트가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한 주간 MVP와 수원 팬들이 뽑은 3월의 MVP를 모두 차지한 타가트는 3월 3골의 기세를 몰아 상주 상무를 상대로 2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3라운드까지 전패를 기록하던 수원은 4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고 감격의 첫 승을 올렸다. A매치 휴식기 동안 이임생 감독과 선수단 전원이 절치부심해서 거둔 결과였다. 경기 후 이임생 감독은 눈물을 슬쩍 보일 정도로 뜻 깊은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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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전에서 이임생 감독의 과감한 변화를 뒀다. 지난해 수원의 간판 골잡이로 활약한 데얀 대신 타가트를 선발 투입한 것. 젊고 활력 넘치는 타가트를 통해 자신이 추구하는 전면 압박 축구를 구현하겠다는 의도였다. 

기대는 적중했다. 공격 시 날카로운 움직임과 수비 시 적극적인 수비 가담과 압박을 모두 구사하던 타가트는 2선의 염기훈, 한의권, 전세진과 함께 전술적으로 반응했다. 

후반에는 그의 예리한 골 감각이 빛났다. 이임생 감독을 데얀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고, 인천 수비의 집중 마크에서 자유를 얻은 타가트는 후반 17분 염기훈의 크로스를 오른발 슛으로, 추가시간 신세계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각각 마무리했다. 두 골 모두 원터치로 처리해 인천 수비가 대응할 틈을 주지 않았다. 

1라운드에서 K리그 데뷔골을 터트렸던 타가트는 첫 멀티골까지 기록하며 득점 선두로 나섰다. 그에 대한 보상도 주어졌다. 3일 발표한 프로축구연맹 주간 베스트11과 MVP를 모두 차지했다. 수원 구단이 발표한 팬들이 뽑은 3월의 MVP도 그의 몫이었다. 

타가트는 구단 보도자료에서 “상은 내가 받지만, 우리 팀의 모든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 나를 믿어 준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에게 영광을 돌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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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으로선 타가트의 성공적인 활약이 전화위복이 됐다. 당초 이란 출신의 공격수 자헤디 영입을 발표했지만 도핑 전력을 뒤늦게 확인해 하루 만에 입단을 취소했다. 그 대체자로 찾은 것이 타가트였는데, 늦은 합류에도 빠르게 팀과 K리그에 적응했다. 

MVP 2관왕에 성공한 타가트는 사흘 만에 다시 홈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 선다. 상주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19 5라운드를 치르는 그가 새로운 빅버드의 해결사로서 팬들의 승리에 대한 갈증을 잇달아 채워줄 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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