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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불참, 한 팀 확진자 10명…불안한 MLS 재개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북미프로축구 MLS가 단기 토너먼트로 시즌을 재개한다. 그러나 시즌 일정이 다시 시작되기도 전부터 여러 불안한 요인이 감지되고 있다.

MLS는 9일 오전 9시(한국시각) 올랜도 시티, 인터 마이애미의 경기를 시작으로 무려 4개월 만에 2020년 일정을 재개한다. MLS는 총 26개 구단이 두 경기씩 소화한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선언되며 시즌 중단을 선언했다. 당시 5월까지 연기됐던 MLS의 2020 시즌은 이후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지며 차일피일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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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MLS가 꺼내든 대응책은 플로리다주 올랜도 디즈니월드에 마련된 대형 스포츠 콤플렉스에 26개 구단 선수단과 스태프를 격리한 후 약 한 달간 열리는 단기 토너먼트로 시즌을 다시 시작한다. MLS는 조별 리그, 16강, 8강, 4강, 결승으로 이어지는 토너먼트를 소화하며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본 후 각 팀이 홈앤드어웨이로 치르는 정상적인 시즌 일정을 재개할 계획이다.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활약 중인 황인범 또한 지난달부터 재개된 팀 훈련에 합류해 시즌 재개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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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은 시즌이 중단된 동안 캐나다가 외국인 입국 금지령을 선포하며 사실상 발이 묶인 상태였다. 이 때문에 황인범은 시즌이 중단된 후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는 와중에도 캐나다에 남아 있어야 했다. 그가 섣불리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는 방법을 택했다면 소속팀 복귀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황인범의 소속팀 화이트캡스가 시즌이 재개된 후 처음으로 치를 계획이었던 10일 FC 댈러스전이 취소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댈러스는 선수 10명과 구단 스태프 한 명이 검사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팀 전체가 올랜도에서 열리는 단기 토너먼트 불참을 선언했다.

또한, 지난 시즌 MLS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된 LAFC 공격수 카를로스 벨라(31)는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는 현재 상황에서 가족 곁을 떠날 수는 없다며 토너먼트 불참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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