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5월 중순까지 중단…美 CDC 권고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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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한만성 기자 = 북미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가 4월 중순까지 시즌을 연기한 기존 방침에서 한발 더 나아가 오는 5월 10일까지 2020 시즌 일정 중단을 선언했다.

MLS 사무국은 20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문을 게재하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권고에 따라 2020 시즌 연기 기간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CD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확산을 통제하려면 앞으로 약 8주간 50명 이상이 모이는 행사를 삼가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 1개월 일정 중단을 선언한 MLS는 연기 기간을 CDC가 권고한 약 2개월 늘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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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MLS의 2020 시즌 재개 시점은 빨라도 오는 5월 10일 이후가 될 전망이다. 지난달 말 2020 시즌을 개막한 MLS는 현재 각 팀당 두 경기씩을 소화한 상태다.

MLS는 추가 연기 계획을 발표하면서도 올 시즌 일정을 축소하지 않고 풀시즌을 강행할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래대로라면 MLS는 오는 10월 4일 정규시즌을 종료한 뒤, 플레이오프에 돌입해 11월 7일 결승전을 끝으로 모든 공식 일정을 종료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시즌 초반부터 최소 2개월간 시즌이 중단된 현재 각 팀당 정규시즌에만 예정된 최소 33경기를 모두 소화하려면 일정을 상당 부분 수정할 수밖에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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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는 "2020 시즌 일정을 100% 소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고민 중"이라며, "플레이오프 결승전 개최 시기는 12월로 미루고 더 많은 시간을 확보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국내 K리그와 대다수 아시아 리그, 유럽 주요 리그 등은 우선 4월까지 시즌을 중단하거나 무기한 연기를 선언했다. MLS는 5월까지 시즌 중단을 선언한 첫 번째 리그다. 이 때문에 CDC의 권고에 따라 일정 조정에 돌입한 MLS가 이외 타 리그에도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응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