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3개월 만에 팀 훈련 시작…황인범도 다시 뛴다

마지막 업데이트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북미프로축구 MLS가 정상화를 위한 마지막 단계를 거치고 있다. 밴쿠버 화이트캡스 미드필더 황인범(23)도 팀 훈련에 합류해 몸만들기에 나섰다.

MLS는 지난 3월 초 각 팀이 2020 정규시즌 2라운드를 종료한 시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선언되며 모든 일정을 전면 중단했다. 이후 MLS는 지난 3개월간 휴면 상태에 돌입했으나 최근 시즌 재개를 위한 계획을 완료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우선 MLS 26개 구단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은 이달 말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디즈니 월드'에 격리돼 내달 초부터 약 한 달간 열리는 토너먼트로 시즌을 다시 시작한다. MLS는 조별 리그, 16강, 8강, 4강, 결승으로 이어지는 토너먼트를 소화하며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본 후 각 팀이 홈앤드어웨이로 치르는 정상적인 시즌 일정을 재개할 계획이다.

각 구단은 16일(한국시각) 신체 접촉이 허용되는 정상적인 팀 훈련을 재개했다. 다만, 아직 코로나19 확산에 대처하기 위해 단체 모임 등과 관련된 규정을 완화하지 않은 뉴욕 지역을 연고로 하는 뉴욕 시티 FC는 당분간 뉴저지주에서 팀 훈련을 소화한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MLS 각 팀은 지난달부터 구단 훈련장을 개방해 선수들의 개인 훈련 등을 허용하며 팀 훈련을 준비했다. 그러나 MLS 각 구단이 정상적인 팀 훈련을 진행한 건 시즌이 중단된 3월 이후 3개월 만이다.

한국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황인범 또한 소속팀 밴쿠버 화이트캡스 훈련에 합류해 시즌 재개 일정에 대비 중이다. 밴쿠버는 내달 디즈니 월드에서 열리는 토너먼트 B조에서 지난 시즌 우승팀 시애틀을 비롯해 댈러스, 샌호세와 격돌한다.

황인범은 시즌이 중단된 기간 코로나19로부터 비교적 더 안전한 한국에서 개인 훈련을 하는 방법도 고려했다.

그러나 황인범은 MLS 재개 일정이 언제 잡힐지 몰랐던 데다 팬데믹이 선언된 후 캐나다가 외국인 입국 금지령을 내려 팀을 이탈하면 수월한 복귀가 어려워질 가능성을 우려해 밴쿠버에 머물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