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시즌 일정 30일 연기…북중미 챔스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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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한만성 기자 =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3)이 활약 중인 북미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를 피해가지 못했다.

MLS 사무국은 13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말 개막한 2020 시즌 일정을 즉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우선 MLS는 30일간 리그 일정을 중단한 후 상황을 지켜볼 계획이다. MLS는 지난달 말 개막 후 현재 팀당 두 경기씩 소화한 뒤, 오는 주말 3라운드 일정을 앞둔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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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3일 새벽 2시를 기준으로 1302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미국은 한국과 달리 아직 활발한 검사가 이뤄지고 있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확진자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또한, 현재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1302명 가운데 사망자는 38명으로 기록됐다.

현재 미국 내 코로나19가 확진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워싱턴주다. 워싱턴주는 MLS 최고 인기팀 중 하나인 시애틀 사운더스가 연고로 하는 지역이다. 시애틀 사운더스, 토론토 FC 등은 시즌 중단이 발표된 이날을 시작으로 팀 훈련 일정까지 취소하며 선수들과 구단 스태프의 안전을 보장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워싱턴주 외에도 뉴욕 시티 FC와 뉴욕 레드불스의 연고 지역인 뉴욕주도 확진자가 228명으로 늘어났다. LAFC, LA 갤럭시, 샌호세 어스퀘익스가 연고로 하는 캘리포니아주의 확진자수는 20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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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 시즌이 중단되며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활약 중인 황인범 또한 최소 30일간 경기를 소화할 수 없게 됐다.

이 외에도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 리그도 현재 8강 일정이 진행 중인 가운데 시즌을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때문에 13일로 예정된 8강 1차전 경기는 일정이 당일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게 됐다. MLS와 달리 CONCACAF 측은 아직 챔피언스 리그 재개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미국 스포츠계는 프로농구 NBA가 유타 재즈 센터 루디 고베어(27)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소식을 접한 후 즉시 시즌을 중단하며 초긴장 상태에 접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