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ni Wave Orlando City

MLS에서 부활한 나니, EURO 2020 출전 노린다

▲나니, 포르투갈 대표팀 복귀 희망
▲지난 시즌 올랜도 시티에서 12골
▲3년 만에 대표팀 복귀 가능할까?

[골닷컴] 한만성 기자 =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전성기를 구가한 측면 공격수 루이스 나니(33)가 북미프로축구 MLS에서 재기에 성공하며 EURO 2020 출전을 노리고 있다.

나니는 작년 2월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 CP를 떠나 MLS 구단 올랜도 시티로 이적했다. 그는 지난 시즌 스포르팅 CP에서 반 시즌만 소화하고도 8골 5도움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으나 앞선 시즌 라치오에서 충분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며 대중의 관심으로부터 멀어진 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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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나니는 올랜도에서 지난 시즌 30경기에 출전해 12골 5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기량을 선보였다. 그는 올랜도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와 처진 공격수 역할을 맡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나니는 MLS 무대에서 경기력을 회복한 자신이 올여름 EURO 2020에 출전하는 포르투갈 대표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최근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포르투갈 축구의 젊은 세대는 충분한 재능을 보유하고 있다. 그들의 경기력만 봐도 이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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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니는 "그러나 월드컵, 유로 등 국제대회에서는 젊은 선수와 경험이 많은 선수가 조화를 이루는 게 중요하다"며, "당연히 나도 대표팀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여기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대표팀으로 돌아갈 기회가 올 수 있다고 믿는다. 다시 대표팀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

나니는 지난 2017년 컨페더레이션스컵 이후 약 3년째 포르투갈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하고 있다. 이후 그는 발렌시아를 떠나 라치오로 이적했으나 주전 자리를 꿰차는 데 실패했고, 지난 시즌 전반기 스포르팅 CP에서 부활의 날개를 펼친 뒤, MLS 진출 후 다시금 예전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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