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iele De Rossi Roma ParmaGetty Images

LAFC, 데 로시 영입 제안…보카 주니어스도 관심

▲LAFC, 데 로시 영입 제안
▲美 ESPN "이미 제안 수락"
▲보카주니어스도 영입 관심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무려 19년 만에 고향팀 AS 로마를 떠난 다니엘레 데 로시(35)의 다음 행선지는 미국이나 아르헨티나가 될 전망이다.

데 로시는 지난달 종료된 2018/18 시즌을 끝으로 로마와 결별을 선언했다. 그는 지난 2000년 단 17세 나이에 로마 유소년 팀에 입단한 후 1년 만에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데 로시는 약 19년간 줄곧 로마에서만 활약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 시즌 로마와 재계약을 맺지 못하며 올여름 팀을 떠나게 됐다. 단, 데 로시는 현역 은퇴를 할 생각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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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데 로시 영입에 가장 적극적으로 관심을 드러낸 두 팀은 북미프로축구 MLS 구단 LAFC와 아르헨티나 명문 보카 주니어스다.

특히 LAFC는 이미 데 로시와의 협상이 상당 부분 진척됐다는 소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1일 LAFC가 이미 데 로시에게 구체적인 제안을 했으며 선수도 이를 수락했다고 보도했다. 데 로시 또한 그동안 꾸준히 미국 진출에 대해 관심을 내비쳤다. 평소 그는 북미프로농구 NBA의 열혈 팬으로 알려진 데다 자녀 교육 문제로 미국 진출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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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와중에 아르헨티나와 남미를 대표하는 구단 중 하나인 보카 주니어스도 데 로시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 현역 시절 로마에서 데 로시와 함께 뛴 니콜라스 부르디소 보카 주니어스 단장은 최근 현지 언론을 통해 "그와 여전히 개인적인 친분이 있다. 그는 보카 주니어스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이곳에는 미국에는 없는 다른 무언가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LAFC는 최근 미드필더 안드레 호르타(22)를 포르투갈 구단 SC 브라가로 이적시켰다. 호르타는 LAFC의 고액 연봉자 중 한 명이었다. 이를 두고 미국 언론은 LAFC가 데 로시 영입을 위해 선수단 교통정리에 나섰다며 사실상 영입이 임박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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