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Hwang Ui-joKFA

KFA 올해의 선수 황의조, “기회 온다면 유럽 진출하고파”

[골닷컴, 동대문] 서호정 기자 =  황의조는 18일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개최된 2018 KFA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 남자 부문을 수상했다. KFA 올해의 선수는 소속팀과 각급 대표팀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황의조는 지난 7년 동안 2015년의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을 제외하면 기성용과 손흥민이 3회씩 양분한 올해의 선수 양강 구도를 깼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역인 황의조는 소속팀인 J리그 감바 오사카에서도 맹활약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서도 주전 공격수도 도약했다. 올 한해에만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총 33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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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소감에서 황의조는 “기쁘다. 많은 분들에게 인정 받아 행복하다.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더 발전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시안게임 당시 와일드카드로 선발될 때만 해도 ‘인맥 선발’이라는 근거 없는 공격을 받았던 황의조는 9골을 터트리며 금메달 획득의 일등공신이 됐다. 

올해의 지도자 남자 부문을 수상한 김학범 감독은 “황의조와 함께 수상해 기쁘다. 안 된다던 많은 의구심을 뒤집는 것은 굉장히 짜릿한 성과다”라고 말했다. 황의조도 “기회를 주신 김학범 감독님께 감사하다. 감독님을 도와 목표를 달성하며 나 스스로 한 단계 올라선 것 같다. 경험과 자신감이 모두 상승했다”라고 인정했다. 

김학범 감독은 최근 황의조의 물 오른 경기력에 놀란 표정이었다. 그는 “더 날카로워졌다. 최근 A대표팀과 울산에서 연습 경기를 했는데 우리 공격수들에게 저렇게 해야 한다고 얘기했다”라고 말했다. 황의조는 “자신감이 가장 큰 이유다. 모든 플레이에서 자신감을 갖고 한다. 공격수에겐 가장 중요한 요소다”라고 말했다. 

아시안컵을 앞둔 황의조는 “큰 대회를 앞두고 좋은 기운을 받아 간다. 목표는 우승이다. 아시안게임처럼 멋지게 달성하고 싶다”라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유럽 진출에 대해서는 “기회가 온다면 나가고 싶다. 선수들의 꿈이다. 친구들과 선후배들이 활약하는 데 그들과 함께 유럽에서 뛰는 것을 꿈꾼다”라며 선수로서의 다음 목표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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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수상한 데 대해서는 “흥민이가 받았어도 이상할 게 없다. 소속팀에서의 활약이 너무 좋았는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좋게 평가해주신 것 같다”라고 말한 뒤 “흥민아 미안하다”라며 동갑내기 친구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올해의 선수 여자 부문은 장슬기(인천현대제철)의 차지였다. 올해 WK리그 27경기에서 11골 7도움을 기록하며 소속팀의 6년 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대표팀에서도 12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으며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장슬기는 “남자 축구가 부흥의 기회를 잡은 것처럼 여자 축구도 내년에 있는 프랑스 여자월드컵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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