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이 올 시즌 사령탑으로 부임한 후 젊은 선수 위주로 팀을 개편하는 데 집중한 이유를 설명했다.
물론 첼시가 적극적으로 어린 선수들을 대거 기용한 데는 램파드 감독을 선임한 올 시즌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징계를 받아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새 선수를 영입하지 못한 영향도 크다. 그러나 램파드 감독은 이와 관계없이 구단 2군과 유소년 아카데미 소속 선수와 지난 시즌까지 타 구단으로 임대된 선수를 모두 1군 자원으로 끌어올려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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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파드 감독 체제에서 태미 에이브라함(22), 메이슨 마운트(20), 피카요 토모리(22)가 주전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빌리 길모어(18)와 같은 10대 선수들도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사실 첼시는 예전부터 재능 있는 어린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일가견을 선보였다. 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케빈 데 브라이너(28),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27)는 어린 시절 가능성을 입증하며 첼시로 이적했으나 끝내 재능을 꽃피우지 못하고 독일, 이탈리아 무대로 떠난 후 프리미어 리그로 복귀해 최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이에 램파드 감독은 25일(현지시각)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을 통해 "어린 선수들을 신임해주지 않고 기다리지 못하면 예전처럼 최정상급, 월드 클래스 선수를 가질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첼시는 과거 보유했던 20~21세 선수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적이 있다. 당시 팀을 이끈 감독들이 그들을 끝까지 믿어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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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파드 감독은 "그러나 나는 지금 우리 팀에 주어진 그런 자원들을 끝까지 믿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교롭게도 데 브라이너와 살라는 모두 과거 조세 무리뉴 감독이 첼시를 이끈 시절 팀을 떠났다. 데 브라이너는 2014년 1월 2200만 유로에 볼프스부르크로 완전 이적, 살라는 2015년 1월 피오렌티나로 임대 이적한 후 2016년 AS 로마로 완전 이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