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병규 기자 = K리그2 정규리그가 막을 내렸다. K리그2는 이제 준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승강 전쟁에 돌입한다. 올 시즌 K리그2를 빛낸 인물은 누구일까?
지난 9일을 끝으로 하나원큐 K리그2 2019가 막을 내렸다. 올 시즌은 마지막 경기까지 치열했다. 안산 그리너스와 부천FC가 준플레이오프 마지막 한자리를 두고 싸웠고, 부천이 극적으로 준플레이오프에 합류했다. 이로써 FC안양과 부천이 준플레이오프에서 맞붙고, 이 경기의 승자가 부산 아이파크와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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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일 K리그2 36라운드 MVP를 발표했다. 주인공은 멀티골을 터트린 전남 드래곤즈의 바이오다. 바이오는 지난 여름 전남에 합류했고 16경기 만에 10골을 터트리며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특히 전남의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유종의 미를 장식했지만 안산엔 준플레이오프 탈락의 아픔을 안겨주었다.
정규리그가 종료된 시점에서 올 시즌 득점왕과 도움왕이 가려졌다. 우선 득점왕은 27경기에서 19골을 터트리며 광주FC의 K리그1 승격을 이끈 펠리페가 차지했다. 수원FC의 치솜은 33경기 18골로 아쉽게 2위에 올랐고 안양의 조규성은 31경기 14골로 3위를 차지했다. 조규성은 국내 선수 최다 득점을 달성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도움왕은 10개의 도움을 기록한 전남의 정재희가 차지했다. 정재희는 안산과의 최종전에서 2도움을 올려 도움부분 선두에 올랐다. 2위는 9도움을 기록한 안산의 장혁진이다. 장혁진은 도움왕이 유력했지만 최종전에서 정재희에게 아쉽게 자리를 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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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포인트 1위는 19골 3도움으로 22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펠리페다. 2위는 13골 7도움으로 20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부산 아이파크의 이동준이다. 이동준은 국내 선수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한편 올 시즌 36경기에 모두 출전한 선수는 이인재(안산), 박진섭(안산), 닐손 주니어(부천), 이동준(부산)이며 그 중 전경기 풀타임을 뛴 선수는 이인재와 닐손 주니어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