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양은희 기자 = 오는 13일(토) 오후 6시 30분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0 6라운드 서울이랜드FC와 대전하나시티즌이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시즌 나란히 9-10위에 머물렀던 두 팀은 올 시즌을 앞두고 정정용(서울E), 황선홍(대전) 감독을 선임하며 많은 변화를 줬다. 리그에 재미를 더하고 있는 두 팀의 첫 맞대결인 만큼 관전 요소도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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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대전이 앞선다. 대전은 현재 3승 2무 승점 11점으로 2위에 올라 있다. 아직까지 패배가 없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여기에 득점 2위(10점)를 자랑하는 공격력도 무기다.
서울E는 1승 3무 1패 승점 6점으로 7위에 자리하고 있다. 개막 초반에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 듯했으나, 지난 5라운드에서 첫 승리를 거두며 안정을 찾는 모습이다. 이어 치른 2020 하나은행 FA컵 2라운드 창원FC과의 경기에서도 1-0으로 승리하며 선수들은 더욱 자신감을 얻었다.
역대 상대 전적에서는 대전이 6승 6무 4패로 앞선다. 특히 최근 6경기 3승 3무로 패배가 없다.
하지만 대전은 부상 악재가 닥쳤다. 골키퍼 김동준이 지난 6일 춘천시민축구단과의 FA컵 경기에서 어깨 부상을 당했다. 지난해 성남FC에서 28경기 27실점으로 든든한 선방을 펼쳤던 선수이기에 대전은 더욱 안타까운 상황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대전은 공격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각오다. 그 중심에는 안드레가 있다. 안드레는 개막 5경기 모두 득점을 터뜨리며 득점왕 행보를 걷고 있다. 여기에 박용지의 최근 활약이 눈에 띈다. 개막전에서 교체 출전해 역전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첫 승에 기여한 박용지는 지난 FA컵 경기에서도 득점을 올렸다.
서울E는 ‘에이스’ 레안드로를 앞세운다. 레안드로는 지난 5월 31일 K리그2 5라운드 충남아산FC와의 경기에서 결승골로 정정용 호의 개막 첫 승리를 이끌었다. 빠른 스피드와 돌파로 위협적인 장면을 곧잘 연출하는 레안드로는 김동준이 없는 대전에겐 무서운 존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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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감독들의 전술 싸움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황선홍 감독은 “우리 팀이 가면 갈수록 좋아질 거라고 본다. 서울E와의 경기도 결과는 물론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승리를 다짐했다.
정정용 감독 역시 “굉장히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한다. 결과에 더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선수들과 준비하고 있다”라고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