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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2

K리그1 입성한 호물로 “승격의 자격을 보여주겠다” [GOAL 인터뷰]

PM 3:06 GMT+9 20. 1. 11.
호물로
호물로는 부산의 저력을 기대하라고 했다

[골닷컴, 부산] 박병규 기자 = K리그1으로 승격한 호물로의 각오는 비장했다. 그는 “왜 우리가 승격한 팀인지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골닷컴’은 지난 10일 부산 아이파크 클럽하우스에서 호물로와 새 시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부산은 2015년 강등 이후 4년 만에 K리그1 승격을 확정 지었고 핵심 미드필더 호물로는 3번의 승강 플레이오프 도전 끝에 값진 결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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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의 기쁨도 있었지만 호물로는 모든 것을 잊고 새로운 각오로 2020시즌을 임하겠다고 했다. 무엇보다 꾸준히 K리그1에서 살아남는 것이 가장 중요해졌다. 그는 “K리그 자체가 중요한 리그이지만 명칭처럼 K리그1이 더 높은 레벨이다. 분명히 쉽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 이어 “지금부터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성적이 결정 날 것 같다”며 동계훈련부터 준비를 잘하겠다고 했다.   

호물로는 K리그1이 처음이다. 붙어보고 싶은 팀이 있는지 묻자 “특별히 만나 보고 싶은 팀은 없다”고 했다. 그는 “모든 팀들이 좋은 팀이고 쉬운 경기가 없다. 11개 팀을 상대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했다. 

(사진 위- DGB대구은행파크를 찾은 호물로, 사진 아래 - 호물로의 생일날 구덕운동장을 찾은 세징야,주니오,완델손)

그는 영남권 브라질 친구들과 친하다. 소위 ‘브라질 향우회’라 불릴 만큼 우애가 깊다. 호물로는 경기가 없는 날이면 가까운 지역의 경기를 보러 갔다. 반면 이들도 호물로의 경기를 보기 위해 부산을 찾곤 했다. 특히 가장 많이 방문했던 대구와의 맞대결을 기대하는지 묻자 “세징야, 에드가가 있는 대구뿐 아니라 울산의 주니오, 포항의 완델손 등 모두 좋은 친구들이다. 경기장에서는 팀을 위해 뛰는 것이지만 운동장 밖에서는 친한 친구들이다. 다만 운동장 안에서는 팀을 위해 싸울 것이다. 그날을 기다리겠다”며 맞대결들을 기대했다. 

K리그1에서 보일 부산의 모습을 묻자 호물로는 “불행하게도 4년 동안 K리그2에 있었지만 그동안 부산은 K리그에서 써내려 간 역사가 많은 팀이다. 우리는 승격할 자격이 있었던 팀이다. 왜 우리가 승격을 할 수 있었는지 그 자격을 보여줄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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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개인적인 시즌 목표를 물었지만 호물로는 “팀이 우선이다”고 했다. 그는 “구단이 설정한 목표에 따라 개인적인 목표도 설정하겠다. 구단의 목표를 따라가는 것이 나의 임무이다. 무엇보다 팀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고 싶다”며 팀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 한편 인터뷰 종료 후 호물로는 훈련을 준비하며 본연의 한국 사람(?)으로 돌아왔다. 그는 오랜만에 만난 선수들을 보며 “마! 인사 안하냐?”, “살아있네”, “안녕하세요” 등의 짧은 한국어로 친근함을 나타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골닷컴 박병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