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K리그1 ‘우승 경쟁’ 감독 3인, 유벤투스전서 묘한 동거

[골닷컴, 축구회관] 서호정 기자 = 프로축구연맹은 16일 주간 브리핑을 통해 유벤투스전에 나설 팀 K리그 명단을 발표했다. 조현우, 세징야, 박주영, 이동국, 이용 등 K리그 간판 선수들이 총출동 하는 가운데 코칭스태프 구성에도 눈길이 쏠렸다. 

디펜딩 챔피언인 전북을 이끌고 있는 모라이스 감독이 팀 K리그 감독으로 일찌감치 결정된 상황에서 그와 함께 할 코치로 김도훈 울산 감독, 최용수 서울 감독이 뽑힌 것이다. 프로축구연맹은 경기위원회가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뉴스  | "​[영상] 피구, "음바페는 호날두, 호나우두의 10대 때와 동급""

현재 전북과 울산, 서울은 치열한 선두 싸움 중이다. 1경기 결과에 따라 엎치락뒤치락 한다. 승점 45점의 전북의 1위고, 1경기를 덜 치른 울산이 승점 44점으로 추격 중이다. 서울은 승점 42점으로 두 팀을 사정권 내에 두고 있다. 

김도훈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의 이름을 걸고 나서는 친선 경기를 위해 세 감독은 25일과 26일 1박2일에 걸쳐 묘한 동거를 하게 됐다. 훈련과 기자회견, 경기, 팬 이벤트 등의 일정이 기다리고 있지만 이번 경기는 치열한 경쟁 중 갖는 짧은 휴가의 성격도 있다. 세 감독이 그 시간 동안 어떤 대화를 주고 받을 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또 하나 눈길을 모으는 것은 ‘눈치 게임이다. 올스타전 일정을 치른 K리그는 곧바로 다음 화요일과 수요일에 K리그1 23라운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친선전이지만 선수들의 체력 소모나 부상 발생 여부에 각 팀 팬들은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그 때문에 서로 상대 팀 주요 선수에게 표를 주는 ‘눈치 게임’이 치열하게 벌어지기도 했다. 


주요 뉴스  | "​[영상] Goal 50 1위 모드리치 "챔스 4연속 우승 도전할 것""

선수 투입의 권한을 쥔 모라이스 감독이 선수들을 어떤 비중으로 투입할 지 결정한다. 이번 팀 K리그에는 울산이 4명(김보경, 믹스, 불투이스, 박주호), 전북이 3명(이동국, 이용, 송범근), 서울이 2명(박주영, 오스마르)이 뽑혔다. 울산의 불투이스는 현재 부상이라 제외될 가능성이 높지만 그래도 차점자 우선 선발 원칙에 의거, 같은 팀인 윤영선이 뽑히는 상황이다. 

최용수

게다가 23라운드에서 울산과 서울은 공교롭게 울산종합운동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모라이스 감독이 양 팀 선수를 얼마나 출전시키느냐에 따라 일일 코치를 맡는 김도훈, 최용수 감독의 속을 타게 만들 수 있다.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