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상무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 7위] 올 시즌 ‘숨은 강자’ 상주, 내년이 더 기대된다

[골닷컴] 박병규 기자 = 역대급 순위경쟁을 펼친 2019 K리그가 막을 내렸다. 길 것 같았던 한 해도 어느덧 7일밖에 남지 않았다. ‘골닷컴’은 날마다 K리그1 순위를 기준으로 12개 팀의 결산을 담고 있다.  

K리그1 7위를 기록한 상주 상무는 올 시즌 진정한 ‘숨은 강자’이자 승리자였다. 군팀 특성상 매 시즌 선수단에 변화가 있음에도 굳건히 자신들 만의 축구를 구사하며 K리그1에서 잔류했다. 무엇보다 다음 시즌에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비롯한 실력 있는 선수들이 대거 합류하기에 더욱 기대된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국군체육부대는 지난 12월 2일 ‘2020 제1차 국군대표선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였다. 그중에는 국가대표 출신 문선민, 권경원을 포함하여 골키퍼 이창근, 이명재, 문창진, 박용우 등 포지션 별 능력 있는 선수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또 내년 시즌부터 상주에도 적용되는 ‘22세 이하 출전 규칙’을 위해 2019 FIFA U-20 월드컵 준우승 멤버로 활약한 오세훈, 전세진 등의 젊은 피도 수혈하면서 축구팬들의 높은 관심도 받았다.

상주는 올 시즌 개막부터 내리 3연승을 달렸다. 이후 FC서울, 울산 현대, 전북 현대 등 강팀에는 고전했지만 그 외 경기에서는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승점을 꾸준히 쌓았다. 실제 상주는 리그 중반기에 들어선 16라운드(6월)까지 5위권을 맴돌았다. 맹활약의 중심에는 김민우, 윤빛가람, 박용지, 윤보상 골키퍼 등이 있었다. 

박용지 윤빛가람 김민우한국프로축구연맹

상주는 여름에 잠시 주춤했다. 그러나 부상에서 돌아온 김건희가 제 몫을 해주었고 시즌 초에 입단하여 뒤늦게 예열을 마친 류승우, 이찬동, 김민혁, 김진혁 등이 팀에 잘 녹으면서 조직력은 더욱 단단해졌다. 상주는 스플릿 라운드 결정전까지 리그 5위~7위를 웃돌았으며 8위 이하로는 떨어진 적이 없었다. 

여기에 FA컵 준결승까지 오르며 승승장구했다. 아쉽게 FA컵 결승과 스플릿 라운드 A행이 좌절되었지만 성공적인 결과를 거둔 한 해였다. 상주는 지난 2016년 팀 최다 승점이었던 43점을 훌쩍 넘어 55점을 기록하며 역사상 가장 높은 승점을 기록했다. 

김태완한국프로축구연맹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상주를 성공으로 이끈 김태완 감독은 지난 2002년 광주 상무, 상주 상무 코치와 수석코치를 거쳐 감독으로 올라섰다. 누구보다 군 팀의 특징을 잘 알고 있었기에 변화가 심한 전력에도 흔들리지 않고 팀을 이끌었다. 

노하우가 더 가미된 김태완 감독에 수준급 선수들이 합류하는 상주의 다음 시즌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쉽게도 이번에 합류하는 선수들은 겨울에 입대한 탓에 시즌 중반이 되어서야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이지만 충분히 리그 순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다는 예상이 대부분이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