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병규 기자 = 대구FC에 새롭게 합류한 공격수 히우두가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한국에 도착한 지 5일 만에 첫 경기에 나섰다.
히우두는 지난 10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0라운드 전북현대전에서 한국무대에 데뷔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되었지만 팀의 1-4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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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만난 히우두는 “데뷔전에 패해서 아쉽다. 기대했던 데뷔전이 아니었지만 팀 상황상 들어갔어야 했다. 짧게나마 제 플레이 스타일을 팬들에게 보여주었다. 아쉬웠지만 준비를 잘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데뷔전 소감을 전했다.
데뷔전 상대가 하필 K리그 강팀 전북이었다. 그도 전북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듯했다. 히우두는 “확실히 좋은 팀이었다. 하지만 우리가 일찍 실점하며 준비한 것을 보여주지 못했다. 시차와 한국 축구 스타일에 빠르게 적응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브라질 출신 특유의 위협적인 드리블과 공격 기회를 만들어갔다. 경기장을 찾은 대구 팬들이 기대하기 충분했다. 2012년 브라질 프로팀 폰테 프레타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히우두는, 산투스, 코린치앙스, 코리치바 등 명문 팀을 거쳤다. 브라질에서만 활약하다 생애 첫 해외 생활을 시작하였는데 대구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입단식에서 그는 “브라질의 여러 팀을 돌아다녔지만 이러한 환영은 없었기에 기분이 좋다. 90분 내내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도록 응원하는 팬들에 감격스러웠다. 이런 팀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이 영광이다”고 전했다.
히우두는 세징야와 함께 2015년 폰테 프레타에서 함께 뛴 경험이 있다. 더불어 안드레 감독과 에드가 등 같은 팀내 브라질 출신이 있기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그들이 있어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세징야도 도와줄 것이라 생각한다. 한국 선수들도 인사를 나누었는데 환영해주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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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한국에 온 지 5일밖에 되지 않았지만 히우두는 팀에 빠르게 적응하려는 의지가 강했다. 도착 직후 입단식을 진행한 뒤, 구단에선 시차 등을 이유로 귀가를 권했다. 하지만 그는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고 경기 후 팬들도 잠시 만나 소통했다. 이에 팬들 사이에서는 하루 만에 ‘한국 패치’가 되었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전북전이 끝난 후에도 사인행렬에 동참한 히우두는 한국에서의 활약을 꿈꾸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골닷컴 박병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