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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1

K리그가 유소년 부상방지 활동에 나선 이유는?

AM 11:57 GMT+9 19. 11. 12.
K리그 유스
2019년에 K리그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다. ‘K리그 케어 프로그램’으로 불리는 사업은 유소년 선수들의 부상방지를 위한 다양한 교육, 홍보, 실질적인 의료용품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골닷컴, 축구회관] 서호정 기자 = 이런 사업은 유소년 선수의 부상관리 시스템을 보완해 부상 위험 및 재발률 감소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국내에 등록된 유소년 선수 중 33%가 부상방지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상황에서 감독이나 코치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아야 하는 상황도 많다는 점을 주목했다. 

프로 팀과 달리 유스 팀은 대다수가 전문 의무 트레이너가 속해 있지 않고, 부상 시 외부에서 재활을 진행하다 팀에 합류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부상 발생 후 2개월 이내에 절반 가량의 유소년 선수가 재발을 경험하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의료진이 아닌 지도자, 혹은 자신의 판단으로 복귀하는 것이 문제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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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따라 유소년 시기부터 선수로서 건강관리 및 부상방지를 위한 기본기를 확립할 필요가 있고, 그것이 향후 선수생활을 지속하고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초석이 된다. 결국 미래의 자원에 대한 장기적 관점의 관리와 투자가 필요한다는 판단에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는 게 연맹의 설명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5억원 가량의 사업 자금을 마련했다.

사업내용은 부상예방 교육을 K리그 유스팀 및 22개 연고지역의 U-15 축구팀 선수와 지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총 22회의 강의를 유소년 주치의가 연다. 각 구단 의무 트레이너도 총 22회 방문 강의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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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진야(인천), 김보경(울산), 정승원(대구) 등 현역 K리거들이 출연하는 영상 컨텐츠를 제작하고 온라인을 배포해 부상예방을 홍보한다. K리그 유스 전 클럽과 일반 학원축구 240개 팀에 스포츠 테이핑을 전달하는 의료용품 지원도 이뤄진다. 

이를 통해 유소년 선수의 부상에 대한 지도자, 학부모 등 전반적인 관계의 예방 인식이 강화되고, K리그 유스를 넘어 일반 학원축구팀에까지 부상 예방 홍보가 확산돼 건강한 스포츠활동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 기대된다. 네이버 해피빈과 제휴하여 팬들이 참여하는 기부 캠페인까지 진행하며 K리그 사회공헌활동의 새로운 진화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