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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 보도! 리버풀 떠나고 정말 안 풀린다…이번에는 근육 부상으로 2달 아웃

[골닷컴] 이정빈 기자 =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레알 마드리드)가 다시 부상으로 쓰러졌다. 올해 안에 돌아오기는 힘들 전망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4일(한국 시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가 알렉산더아놀드의 근육 부상 소식을 알렸다”라며 “그는 2달 정도 이탈할 거로 보인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공식전 16경기 출전해 2도움을 기록했다. 큰 기대를 받고 베르나베우에 입성했지만,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잠시 주전 경쟁에서 밀리기도 했던 그는 경기력이 올라오는 찰나에 부상이 발생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이번 부상으로 2달 정도 이탈할 전망이다. 그는 앞서 9월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1달을 휴식했는데, 당시보다 더 심각한 근육 부상을 입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앞으로 10경기 정도를 놓칠 거로 예상된다.

사비 알론소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알렉산더아놀드가 빠진 자리를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심이다. 다니 카르바할도 부상으로 빠진 터라, 전문 라이트백이 부족하다.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임시로 기용할 수 있지만, 발베르데는 라이트백 자리에서 뛰고 싶어 하지 않는다.

현재 알론소 감독과 발베르데 간 좋지 않은 기류가 흐르고 있다. 발베르데는 본 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가 아닌, 자신을 라이트백으로 기용한 알론소 감독에게 불만을 품었다. 그렇기에 알론소 감독은 알렉산더아놀드의 부상이 더 뼈아프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 유소년 시스템을 거쳐 2016년 1군 팀으로 승격했다. 그는 정교한 오른발 킥 능력과 훌륭한 축구 지능을 내세워 빠르게  리버풀 핵심으로 도약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매 시즌 리버풀 오른쪽 측면을 책임지며 존재감을 내비쳤다.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에서만 354경기 출전해 23골과 92도움을 올렸다. 이대로 구단레전드가 되는 듯했는데, 그는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지난여름 알렉산더아놀드는 안필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향하며 축구 팬들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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