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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T' 메시, 호날두 제치고 21C 최고 선수 선정

[골닷컴] 박문수 기자 = THE GOAT. The Greatest Of All Time

농구계에는 마이클 조던을 일컫는 수식어다. 축구에서는 보통 두 명의 선수가 거론된다. 다만 두 선수 시기가 달라도 너무 다르다. 한 명은 20세기 선수다. 주인공은 브라질의 펠레다. 다른 한 명은 21세기 최고 선수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다. 펠레가 먼 과거인 만큼, 'GOAT'라는 단어는 최근에는 메시를 일컫는 수식어가 됐다. 잠깐. 우리 솔직해지자. 펠레 경기를 본 사람이 얼마나 될까?

갑작스레 메시와 GOAT의 이야기를 꺼내게 된 배경에는 본 매체 '글로벌 에디션'에서 주관했던 'GOALICONS' 투표가 마감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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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아이콘즈'는 21세기를 대표하는 최고 선수를 뽑는 일종의 인기 투표다. 본 매체 '글로벌 에디션'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팬들이 직접 선정하는 방식이다. 다만 트위터 계정으로 로그인한 팬만 참가할 수 있다.

호나우두와 지단 그리고 호나우지뉴와 베컴 등 여러 선수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32명의 선수가 토너먼트 방식을 통해 상위 라운드 진출을 결정지었다.

예상대로 결승전은 '메날두 대전'이었다. 메시의 경우 호나우두를 제치고, 그리고 호날두는 호나우지뉴를 꺾고 결승에 올라 단판 승부를 벌였다.

결과는 메시의 승리였다. 총 97,739명의 축구 팬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메시는 56%의 높은 득표율을 보이며 44%에 그친 호날두를 제치고 '골 아이콘즈' 위너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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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경우 이전에 열렸던 'GOAT' 투표에서도 호날두를 6:4로 제치며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다. 그리고 이번에는 다른 포맷으로 진행된 '골아이콘즈'에서도 쟁쟁한 선수들을 모두 제치며,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 기사를 읽는 이라면, 메시가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는 알 것이다. 이왕 우승까지 했으니, 간단하게 나열하자면 메시의 경우 6개의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는 무려 4년 연속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바르셀로나 일원으로 네 차례 유럽 정상을 차지했다. 2005/2006시즌이야 유망주에 불과했지만, 나머지 세 시즌에서는 모두 주연으로서 챔피언을 이끌었다.

개인 기록도 상당하다. 발롱도르 위너가 된 2008/2009시즌부터 11시즌 연속 한 시즌 30골 이상을 달성했다. 올 시즌의 경우 24골을 기록 중이다. 31경기에서 24골을 가동한 만큼, 라 리가 재개와 함께 이변이 없다면 12시즌 연속 30골 돌파도 시간문제다.

커리어 정점은 2008/2009시즌 그리고 2014/2015시즌이었다. 두 시즌 모두 트레블을 달성했다. 메시 개인 기록으로는 2011/2012시즌, 한 시즌 동안 바르셀로나에서만 73골을 가동했다. 2012년만 놓고 보면 대표팀 기록 포함 91골을 가동했다.

그래픽 =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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