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b BradleyLAFC

[GOAL LIVE] LAFC 감독 “김문환 향한 기대? 아직 모르겠다” 이유는?

▲무릎 부상 김문환, 개막전 결장 
▲프리시즌 일정 정상 소화 못 했다
▲"아직 기대치 설정할 단계 아니다"

[골닷컴, 미국 LA] 한만성 기자 = 밥 브래들리 LAFC 감독이 부상이 약 2개월 이상 이어진 오른쪽 측면 수비수 김문환(25)의 복귀 시점과 올 시즌 기대치 등에 대해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김문환은 18일(한국시각) 소속팀 LAFC가 홈구장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에서 어스틴 FC를 상대한 2021 북미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개막전에 결장했다. 그는 LAFC의 이날 경기 20인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김문환은 LAFC 이적 시점부터 안고 있던 오른쪽 무릎 부상에서 아직 회복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그는 이날 시즌 첫 경기부터 2-0 완승을 거둔 LAFC 홈 팬들 앞에서 첫선을 보일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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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를 떠나 지난 2월 LA에 입성한 김문환은 이때부터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느껴 3월 LAFC의 프리시즌 초반부터 개인 훈련 위주로 올 시즌을 준비했다. 이후 그는 간헐적으로 팀 훈련에 합류하며 시즌 준비를 위해 온 힘을 다했지만, 끝내 개막전 출전이 무산됐다. 김문환은 지난 4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의 프리시즌 평가전에 교체 투입되며 20분간 활약했지만, 결정적인 패스 미스를 두 차례나 기록하는 등 몸상태가 준비되지 않은 모습이었다. 이어 그는 11일 열린 평가전에는 아예 결장했다. 김문환은 경기 전 LAFC 구단 측에서 제공한 부상자 명단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끝내 이날 경기 20인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LAFC, 2021 openerSteve Han, Goal Korea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 사령탑을 맡으며 국내 팬들에게도 알려진 브래들리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 김문환이 언제 복귀한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며 회복세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단, 그는 "김문환의 복귀 시점은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다. 상황은 긍정적이다. 특히 그는 이번 주 팀 훈련에서 복귀를 위해 자기 자신을 밀어붙이려는 의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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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들리 감독은 미국 대표팀에 발탁된 트리스탄 블랙먼(24), MLS 최고의 멀티 플레이어로 꼽히는 라티프 블레싱(24)을 보유하고도 김문환을 영입한 만큼 그에게 어떤 경기력을 기대하느냐는 질문에는 "지금 답할 수 없는 질문이다. 아직은 김문환의 플레이 스타일 등에 대해 말할 수 없다. 그가 프리시즌 기간 중 100%로 훈련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아직은 그가 몸상태를 회복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브래들리 감독은 "김문환이 100%로 뛰는 모습을 본 후 이 질문에 답하겠다"고 말했다. 오히려 그는 이날 김문환의 경쟁자 블랙먼을 언급했다. 브래들리 감독은 "나는 트리스탄(블랙먼)이 오늘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반면 문(김문환의 애칭)은 아직 거쳐야 하는 단계가 있다. 지금 그에게 최우선은 100%로 운동할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막전 명단에서 제외된 김문환은 이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현재 그는 오는 5월 복귀가 예상된다. LAFC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코칭스태프는 다음 주 팀 훈련을 통해 김문환의 몸상태를 수시로 점검하며 그의 복귀 시점 등을 저울질할 계획이다. LAFC는 오는 25일 시애틀 사운더스를 상대한 후 5월 초부터 원정 3연전에 나선다. 김문환은 5월 원정 3연전 중 한 경기에서 MLS 공식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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