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문수축구경기장] 김형중 기자 = 울산현대의 윤빛가람이 전북현대전 선발 출전해 활약했지만 팀을 패배에서 구하지 못했다. 정확한 프리킥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2번이나 골대를 강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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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25일 오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6라운드 전북과의 홈 경기에서 바로우에게 실점하며 0-1로 패했다. 전반 조현우의 페널티 킥 선방으로 위기를 벗어났지만, 후반 김기희의 뼈아픈 실책으로 결승골을 내줬다.
윤빛가람은 전반과 후반 각각 한 번씩 직접 프리킥을 시도했다. 두 번 모두 페널티 박스 바깥, 골문으로부터 20미터 남짓 거리였다. 자신의 장기인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전북의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골문 구석으로 날아간 공은 모두 골대를 강타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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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으로선 너무나 아쉬운 순간이었다. 전반 22분 나왔던 장면은 선제골로 앞서갈 수 있었던 슈팅이었지만 무산되었다. 후반 정규시간이 지나고 나온 두번째 골대 강타는 0-1로 뒤진 상황에서 승점 1점을 따낼 수 있던 절호의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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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두 번 모두 무산되면서 울산은 홈에서 전북에게 승점 3점을 내주며 1위 자리까지 빼앗기고 말았다. 울산은 최종 라운드를 반드시 승리하고, 전북의 패배를 기다려야할 상황에 놓였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