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정훈성 득점한국프로축구연맹

[GOAL LIVE] ‘전반 고전→후반 반등’ 부산 페레즈 “성장 과정이다”

[골닷컴, 부산] 박병규 기자 = 부산 아이파크의 페레즈 감독이 들쑥날쑥한 경기력은 성장의 과정이라며 시간이 계속 필요하다고 했다. 

부산은 3일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2 5라운드 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안산에게 선제골을 내주었지만 후반에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며 균형을 맞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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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경기 전까지 2승 2패(승점 6점)로 리그 4위를 기록 중이었다. 리그 선두와 단 2점 차였기 때문에 안산전은 중요한 경기였다. 그러나 페레즈 감독은 “순위에 연연하지 않으려 한다. 우린 최하위부터 출발했다. 오늘도 순위 도약보다는 시즌 중 하나의 경기라고 생각하겠다. 대신 모든 경기에서 이기려고 계속 노력할 것이다”라며 순위보다 내용이 중요하다고 했다. 

하지만 안산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고 선제골까지 내주었다. 후반 들어 부산이 공격을 주도했지만 촘촘한 안산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다행히 정훈성의 투지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기세를 얻은 부산은 역전을 위해 총공세에 나섰지만 결정력이 아쉬웠다. 

부산 정훈성 득점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 후 페레즈 감독은 “전반은 매우 어려웠다. 우리의 축구를 하고 싶었는데 준비했던 것을 할 때마다 흐름이 끊겼다. 찬스를 계속 만들었고 상대의 장점을 분석한 대로 막았다. 조직력이나 수비적으로 더 강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지만 라인을 높게 올리지 못해 아쉽다. 내려서다 보니 상대에게 공간을 계속 내주었다”라며 아쉬웠던 부분을 지적했다. 

이어 “다행히 하프타임때 이를 강조하며 후반에 반전을 이루었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주도권을 가져오려고 노력하였고 다른 경기를 펼쳤다. 결국 우리가 하고자 하는 축구가 다시 나왔다. 밀어붙였을 때 승리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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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을 이어가지 못한 아쉬움은 크지만 최근 패-승-패-승의 불안한 흐름을 끊는데 만족해야 했다. 이에 대해 그는 “아직은 과정이다. 조금 더 성숙하고 안전한 경기로 가져가야 한다. 전반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후반의 작은 변화가 흐름을 다르게 만들었다. 성장하는 과정이니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라고 했다. 

부산은 11일 안양 원정을 시작으로 17일 경남전까지 원정 2연전을 치른다. 페레즈 감독은 “성장하는 팀에게 매 경기가 힘들다. 원정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으나 승리했던 좋은 기억을 떠올려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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