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욱한국프로축구연맹

[GOAL LIVE] ‘잔류 확정포’ 조영욱, “간절함이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

[골닷컴, 성남] 이명수 기자 = 결승골을 터트린 조영욱이 간절함이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승부를 해결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서울은 17일 오후 4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후반 35분, 조영욱이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서울은 승점 28점 고지에 오르며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잔류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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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수훈 인터뷰에 나선 조영욱은 “팀에 중요한 경기였고, 이번 경기가 잘되면 잔류를 확정 지을 수 있는 경기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간절함이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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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상황에 대해 “김진야 선수가 크로스를 올리는 상황이었는데 승부를 해결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문전으로 들어갔다. 슈팅 직전에 주영이 형이 흘리라고 이야기했는데 욕심이 나서 슈팅했다. 골이 돼서 너무 좋다. 주영이 형도 ‘흘렸으면 큰일 날 뻔 했다’고 말했다”고 웃음 지었다.

서울은 김호영 감독대행이 물러나고 박혁순 대행체제로 운영 중이다. 조영욱은 “김호영 대행님이 사퇴하고 코치님들이 선수들을 편하게 해주려고 노력하셨다. 선수들에게 좋게 작용했던 것 같다. 선수들도 코칭스태프의 마음을 알고 하나로 뭉쳤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것 같다”면서 “감독님이 안 계시는 것 자체가 많이 안타깝다. 감독님이 안 계신다고 경기가 좋지 않으면 저희의 자존심도 상하기 때문에 좋은 결과 내려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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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ACL보다 잔류에 대해 중점을 맞췄다. ACL이 늦춰지면서 선수들도 신경을 덜 쓰고 있었는데 잔류 확정 지어서 마음 편하게 리그 2경기를 잘 마무리하고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울 입단하고 첫 ACL인데 좋은 결과 얻어서 귀국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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