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인천축구전용구장] 김형중 기자 = 드디어 K리그 경기장의 문이 팬들에게 열렸다. 그동안 중계로만 응원하던 팬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경기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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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부터 열리는 K리그1 14라운드와 K리그2 13라운드 경기부터 팬들의 경기장 입장을 허용했다. 이는 지난달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재개' 방침에 따른 것으로, 관중 입장 허용 인원은 각 경기장 수용인원의 10% 이내로 제한된다.
골닷컴인천 유나이티드는 1일 저녁 홈 구장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광주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14라운드를 치른다.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팬들은 경기장으로 모여들었다. 지난해 11월 24일 상주상무전이 마지막 팬들과 함께 한 홈 경기였으니, 무려 8개월 만에 홈 팬들과 함께 하는 경기인 셈이다.
그라운드에서 뛰는 선수들도 팬들의 함성이 그리웠지만, 팬들도 직관이 그리웠다. 허용된 1,900석 중 1,668석이 판매되었다. 경기장 내 취식이 금지되어 뚜렷한 장점이 없어진 테이블석을 제외한 모든 좌석이 팔렸다는 구단 관계자의 전언이다. 다만 많은 관중이 모이는 만큼 코로나 방역을 위해 준수해야 할 사항들을 전광판과 직원의 안내를 통해 관중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골닷컴구단은 그동안 기다린 팬들을 위해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 판매된 모든 좌석에 선수들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편지를 올려놓았다. 오랜만에 경기장을 방문한 팬들은 구단과 선수들이 일일이 준비한 작은 선물에 감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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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시즌 첫 승리를 노린다. 이번 여름 영입한 오반석과 아길라르를 선발로 내세웠고, 무고사와 지언학을 최전방에 세웠다. 신입생 구스타보는 벤치에서 출발한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작은 선물에 이어 ‘승리’라는 큰 선물을 선사할 각오다.
사진 = 골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