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울산] 이명수 기자 =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을용의 아들 이태석이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울산현대를 상대로 왼쪽 수비수로 출전한다.
서울과 울산은 7일 오후 7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2위 울산과 3위 서울의 맞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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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앞두고 양 팀이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홈팀 울산은 조현우, 불투이스, 김기희, 홍철, 김태환, 원두재, 윤빛가람, 바코, 김인성, 김민준, 김지현이 선발 출전한다. 벤치에는 조수혁, 설영우, 김태현, 신형민, 이동경, 이동준, 힌터제어가 앉는다.
서울은 양한빈, 이태석, 홍준호, 황현수, 윤종규, 오스마르, 한찬희, 팔로세비치, 정한민, 박정빈, 조영욱이 선발 출전한다. 기성용과 나상호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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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에서 이청용이 갈비뼈 부상으로 명단에 포함되지 못해 이청용과 기성용의 ‘쌍용더비’는 무산됐다. 하지만 이태석의 선발 출전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이태석은 서울 유스 출신으로 올해 신인 선수로 팀에 합류했다.
특히 아버지의 재능을 물려받아 왼발 사용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이다. 박진섭 감독은 “수비적으로 좋은 선수이다. 센스가 아버지의 피를 받아서 그런지 영리하다. 앞으로 서울을 이끌어가는 선수가 될 것이다”고 소개했다. 이날 K리그 데뷔전을 치르게 되며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