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상무 마지막한국프로축구연맹

[GOAL LIVE] ‘유종의 미’ 거둔 김태완 “시작과 끝을 승리로 마무리하여 기쁘다”

[골닷컴, 상주] 박병규 기자 = 상주 상무가 연패에서 탈출하며 마지막 홈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이로써 상주는 리그 4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상주는 17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대구FC와의 25라운드 맞대결에서 2-1으로 승리했다. 상무는 내년 시즌부터 김천 상무의 이름으로 K리그2에서 새롭게 시작하는데 마지막 홈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며 10년간 정들었던 상주 시대를 마감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경기 후 김태완 감독은 “마지막 경기라는 것에 실감이 나지 않는다. 다음주에 다시 와야 할 것 같다. 10년 동안 있으면서 정도 많이 들었다. 상주 첫 개막전때도 인천을 2-0으로 이겼는데 마지막경기에서도 이기게 되어 기쁘다. 선수들이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준비한 모습이 잘 나타났다. 승리하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며 이별을 아쉬워했다. 

다행히 마지막 홈 경기에선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함에 따라 일부 유관중 입장이 가능하였고 총 666명의 관중 앞에서 승리를 선물했다. 그는 “코로나로 상황이 좋지 않았지만 우리가 준비한 모습도 좋았고 홈 팬들 앞에서 득점으로 기쁨을 드렸다는 것에 기쁘다”고 했다. 

오랜 시간동안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었는지 묻자 “우선 감독이 된 후 첫 해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힘들었던 점이 생각이 난다. 또 올 시즌 행복 축구를 하면서 가장 기뻤던 것 같다”며 지난 시간을 추억했다. 

상주상무 거수경례한국프로축구연맹

상주 수비수들은 대구전에서 몸을 날리는 투혼을 보였다. 김태완 감독 역시 “오늘이 정말 마지막이었기에 선수들의 각오가 경기장에서 나타났던 것 같다. 반드시 홈 팬들 앞에서 승리하고자 하는 열망이 컸다”며 칭찬했다. 선수들 뿐만 아니라 김태완 감독도 벤치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강조했다. 그는 “경기를 이기기보다 재미있고 공격적으로 주도하자고 강조했다. 전반에 다소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서 더욱 적극적으로 하자고 강조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상주는 심상민과 권경원을 제외하곤 사실상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하며 내년 시즌 구상에 들어갔다. 김태완 감독은 “내년을 구상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문선민이 부상 중이었기에 특정 한 선수에게만 의존하기보다 전체가 준비해야하는 것을 강조했다. 특정 선수가 있건, 없건 팀으로서 우리가 주도하는 모습을 찾으려고 했다. 아쉬움이 있었지만 짧은 준비 시간에 비해 잘 해주었다”고 했다. 

상주상무 마지막한국프로축구연맹
상주상무  마지막 홈경기한국프로축구연맹
상주상무 마지막 인사한국프로축구연맹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문선민의 부상 경위에 대해서는 “조깅은 시작했지만 족저근막염이 있어서 무리해서 출전시키지 않으려 한다”고 밝혔다. 전역을 앞둔 김진혁은 교체투입으로 친정팀을 상대하였는데 “우주성 선수도 부상이었고 센터백 자원에 부상이 많았기에 투입했다. 진혁이도 부상에서 복귀 한 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좋은 모습을 보이고픈 의욕이 있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김태완 감독은 끝으로 “제가 여기 상주에서 감독을 시작하였고 마지막을 지킬 수 있어서 의의가 깊다. 저를 감독으로 만들어주고 지지해준 구단이다. 시민구단으로 창단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마무리를 잘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상주를 기억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