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병근 감독대행한국프로축구연맹

[GOAL LIVE] 아홉 수 ‘탈출’ 이병근 “선수들 피나는 노력이 있었다”

[골닷컴, 대구] 박병규 기자 = 대구FC가 마침내 아홉 수에서 탈출하며 팀 통산 200승, 세징야의 40골 40도움, 2년 연속 파이널 A라는 결과를 얻었다. 

대구는 16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성남FC와 21라운드 맞대결에서 3-2로 승리했다. 베테랑 데얀은 멀티골로 승리에 기여하였고 세징야는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세징야는 이번 도움으로 40골-40도움을 달성하게 되었다. 대구 역시 팀 통산 200승을 기록하며 시민 구단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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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이병근 감독 대행은 “참 어려웠다. 파이널 라운드에 가까이 오니 한 경기 한 경기가 어렵다. 최근 성남의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기에 첫 대결과 완전히 달랐다. 두 팀 모두 좋은 경기를 펼쳤고 골들이 많이 나왔다. 수고했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여러가지 (정체된) 기록을 이루지 못하여 미안했다. 팀 200승, 세징야의 기록 등 모두 이루며 파이널 A에 진출했다. 굉장히 기분은 좋지만 이는 선수들의 피나는 땀과 노력이 있었다”며 공을 돌렸다. 끝으로 “바라던 1차 목표는 이루었다. 파이널A에 올라가서 (유력한 포항을) 물고 뜯어서 ACL 진출권 따내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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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출전한 박한빈에 관해서는 “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생각을 많이 했다. 새로운 선수를 넣어서 변화를 시도했다. 고민과 걱정도 많았다. 울산전부터 하고자 하는 분위기, 단합된 모습, 내용과 결과도 좋았고 팀도 변화했다”며 칭찬했다. 이어 “한빈이도 약 1년 만에 치른 경기다. 자신만의 피 나는 노력과 연습이 있었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2군의 어려운 환경속에서 준비를 잘했다. 팀이 어려울 때 새로운 선수가 나와야 힘을 받는다. 저도 힘이 생겼다”며 시너지 효과를 언급했다. 

데얀 세징야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는 서울과의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에 “1차 목표는 이루었다. ACL도 5위까지 갈 수 있는 조건이기에 행운이 올 것”이라며 운을 뗀 뒤 “서울이 우리를 꺾어야 파이널 A에 올라 ACL 티켓을 따낼 것이기에 승점 6점자리 경기다. 조심하고 신중하게 상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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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골의 맹활약을 펼친 데얀은 두자릿 수 득점도 노려볼 만하다. 이에 “데얀은 우리가 특별히 이야기하지 않아도 자기가 알아서 한다. 큰 경기에 강하며 자신에게 잘 맞춰주면 항상 100프로를 운동장을 쏟는다. 앞으로 어려운 경기가 많은데 어느 누가 나가도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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