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안태현 득점한국프로축구연맹

[GOAL LIVE] ‘아듀 상주!’ 대구 꺾고 연패 탈출로 4위 수성

[골닷컴, 상주] 박병규 기자 = 상주 상무가 마지막 홈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며 값진 승리를 상주시민들에게 선물했다. 상주는 내년부터 김천 시대로 출발한다.  

상주는 17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대구FC와의 25라운드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하며 4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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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상무는 이번 홈 경기를 마지막으로 상주시와 10년 간의 동행을 마무리한다. 상무는 내년 시즌부터 김천 상무의 이름으로 K리그2에서 새롭게 시작한다. 비록 강등이 확정되었지만 올 시즌 파이널 라운드 A에 진출하는 저력을 보여주었고 최소 5위까지 확보하며 역대 최고 성적도 거두었다. 상주는 대구와의 마지막 홈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데 목표를 두었다.  

양 팀의 최근 10경기 전적은 3승 4무 3패를 기록할 만큼 팽팽했다. 다만, 분위기는 대구가 더 좋았다. 대구는 최근 5경기에서 2승 3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었고 상주는 3연패에 빠져 있었다. 

홈 팀 상주는 선발 라인에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하며 내년 시즌 구상에 들어갔다. 4-3-3으로 나선 상주는 골키퍼 박지민, 심상민, 권경원, 우주성, 안태현, 이동수, 고명석, 정원진, 박동진, 문창진, 이근호가 선발 출전했다. 원정 팀 대구는 3-5-2로 나섰다. 골키퍼 구성윤, 김우석, 김재우, 정태욱, 신창무, 정승원, 류재문, 츠바사, 박한빈, 김대원, 세징야가 선발 출전했다.  

상주는 라인을 높게 올리며 초반부터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9분 박동진이 날카로운 슛을 시도했다. 대구도 곧장 반격했다. 전반 17분 김대원의 슛은 골대를 강타했다. 팽팽한 흐름 속 상주가 먼저 균형을 깼다. 전반 19분 문창진이 낮은 크로스를 시도하였고 안태현이 뛰어들며 골망을 갈랐다. 안태현은 올 시즌 1호골을 기록했다. 

상주상무 거수경례한국프로축구연맹

일격을 맞은 대구는 동점을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23분 프리킥 찬스 이후 세징야의 슈팅은 아쉽게 벗어났다. 1분 뒤 대구가 빠른 역습을 이어갔고 날카로운 크로스로 공격을 전개하였지만 몸을 날린 수비에 막혔다. 

상주는 전반 36분 상대의 자책골을 이끌어내며 격차를 더 벌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안태현이 크로스하였고 쇄도하던 박동진을 막아서던 김재우가 자책골을 기록했다. 대구는 전반에 경미한 부상을 입은 츠바사를 빼고 데얀을 투입하며 만회골을 노렸다. 전반 42분 데얀의 슈팅은 골키퍼에 막혔고 전반 추가시간 세징야의 슈팅은 벗어났다. 전반은 상주의 2-0 리드로 종료되었다. 

상주 안태현 득점한국프로축구연맹

상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날카로운 공격을 시도하였지만 구성윤 골키퍼에 막혔다. 대구는 후반 7분 김대원을 빼고 오후성을 투입하였고 상주는 이근호를 빼고 정재희를 투입했다. 대구는 만회를 위해 점유율을 높여가며 공격을 풀어갔지만 상주의 빠른 압박에 고전했다. 상주는 후반 14분 문창진을 빼고 박용우를 투입하며 허리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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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중반 두 팀은 날카로운 공격을 한 차례씩 주고받았다. 후반 19분 상주의 슈팅은 아쉽게 빗나갔다. 후반 21분엔 대구 류재문이 중거리 슛을 시도하였지만 살짝 벗어났다. 대구는 신창무를 빼고 이진현을 투입하며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22분 세징야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하였지만 상주 수비가 다시 몸을 날리며 막아냈다. 상주는 후반 24분 우주성을 빼고 김진혁을 투입했다.  

대구 세징야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는 후반 34분 세징야의 그림 같은 프리킥으로 만회에 성공하며 격차를 좁혀 나갔다. 후반 39분에는 정승원이 중거리 슛을 시도하였지만 윗 그물로 향했다. 후반 막판으로 갈수록 대구의 공격은 더욱 거칠어졌지만 마지막 한 방이 약했다. 결국 상주의 승리로 경기는 종료되었다. 

한편, 마지막 홈경기가 펼쳐진 상주시민운동장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전환으로 유관중 입장이 가능해 져 총 666명의 관중이 이들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경기 결과
상주 (2) – 안태현(19’), 김재우(34’ 자책) 
대구 (1) – 세징야(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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