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전주] 이명수 기자 = 울산을 꺾고 우승 희망을 이어간 전북의 모라이스 감독이 울산을 상대로 수비에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또한 ‘모버지’라는 별명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전북은 15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21라운드 홈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 추가에 성공한 전북은 승점 45점 고지에 오르며 1위 울산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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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모라이스 감독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나온 결과라 생각한다. 마지막 페널티킥 실점은 우리가 더 높은 집중력으로 임했더라면 무실점할 수 있었는데 아쉬웠다. 하지만 지난 3경기에서 나오지 않았던 모습이었다. 남은 경기도 이렇게 준비한다면 분명히 올해도 트로피를 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울산과의 승점 차는 2점이다. 파이널 라운드 A에서 다시 울산을 만나게 된다. 모라이스 감독은 “울산과 좋은 경기 했지만 다음 부산전부터 생각하겠다. 울산전에서 계속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울산도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다음 대결까지 승점을 많이 쌓을 것이다. 우리도 그에 앞서 최대한 승점을 쌓은 뒤 울산전에서 승리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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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술에 대해 “무리뉴 감독과 비슷하다고 말씀하시는데 ‘아니다’라고 말할 수는 없다. 선수들이 어떤 스타일이고 어떤 장점이 있느냐에 따라 플레이가 달라진다고 생각한다”면서 “오늘 경기를 봤을 때 기본적으로 최선을 다해줬기 때문에 좋은 결과 나왔다. 수비가 탄탄한 팀이 승리를 가져가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초점을 맞추긴 했다. 계속 한교원 선수나 사이드 윙에게 계속 내려서 수비를 시키는 이유가 한 발 더 뛴다면 승리할 수 있다는 요건이 생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수비적인 주문을 많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버지라는 별명을 처음 들었다. 좋은 별명 지어주셔서 감사하다. 항상 선수들에게 편하고 재밌게 경기하라고 이야기한다”면서 “많은 선수를 지도했지만 한국 선수의 장점은 전술을 이해한다면 다른 어느 리그 선수보다 좋은 경기력을 경기장에서 보여준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