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홍명보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GOAL LIVE] 스틸야드로 돌아온 홍명보 “70분 이후 원정팀에게 힘든 곳”

[골닷컴, 포항] 박병규 기자 =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이 스틸야드 특유의 어려운 점을 고백했다. 홍명보 감독은 현역 시절 포항에서만 156경기를 뛰었다. 

울산은 13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4라운드 ‘동해안 더비’에서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울산은 김민준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중반 송민규에게 동점을 내주었다. 이로써 울산은 구단 역사상 최초로 개막 후 4연승에 도전하였지만 아쉽게 무산되었다. 울산의 시즌 초반 최다 연승 기록은 3연승(1998, 2012, 2014, 2021)이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어려운 원정 경기였다. 포항 구장이 70분 이후 어웨이 팀에게 힘든 구장이다. 우린 그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고 한 뒤 “부상 선수들 회복이 조금씩 다가온다. 훈련을 많이 못하였지만 이청용이 90분을 소화한 것에 만족한다. 앞으로 좋은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했다. 

울산은 공격수들의 부재로 이번에도 제로톱을 운영했지만 결정적인 순간 해결사가 없었다. 홍명보 감독 역시 “오늘은 공격수 부재가 아쉽다. 스트라이커가 있었다면 저희가 하고자 하는 부분을 하였겠지만 그렇지 못했다”라며 아쉬워했다. 

울산 홍명보 포항스틸야드한국프로축구연맹

감독 부임 후 첫 동해안 더비를 치른 소감을 묻자 앞서 말한 원정 팀의 고충을 언급하면서도 “선제골을 넣고 추가골이 필요했다. 다만 선수들이 지키려고 한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 더 공격적으로 했어야 했다. 물론 상대가 압박하니 라인이 쳐질 수밖에 없었다. 공격할 때 선수들 간의 거리와 공격 숫자가 조금 부족했다”라며 총평했다. 울산 김민준 골한국프로축구연맹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그러나 홍명보 감독 부임 후 이동준, 강윤구, 김민준 등 어린 선수들의 맹활약이 돋보인다. 그는 선제골을 넣은 김민준을 향해 “어린 선수가 벌써 2골을 넣었다는 점이 굉장히 고무적이다. 장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성장을 기대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광고

ENJOYED THIS STORY?

Add GOAL.com as a preferred source on Google to see more of our reporting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