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병근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GOAL LIVE] 상주에 덜미 잡힌 대구 “동기부여 방법 찾아보겠다”

[골닷컴, 상주] 박병규 기자 = 대구FC 이병근 감독대행이 새로운 고민에 빠졌다. 원했던 성적은 거두었지만 다소 동기부여가 떨어지는 점을 우려했다. 그는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던 선수의 활용과 해결책 등을 찾겠다고 밝혔다. 

대구는 17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상주 상무와의 25라운드 맞대결에서 1-2로 패했다. 대구는 전반 19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었고 약 15분 뒤 김재우의 자책골이 터지면서 어렵게 경기를 이어갔다. 후반 막판 세징야의 만회골 이후 적극적으로 동점을 노렸지만 결정력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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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이병근 감독대행은 “패하니 기분이 썩 좋지는 않다. 저희가 준비한 모습이 경기장에서 나오지 않았기에 반성한다. 특히 상주가 마지막 홈 경기여서 준비를 잘하여서 나왔다. 아직 2경기가 남았으니 준비를 더 잘 해야 할 것 같다. 오늘 잘 되지 않았던 것을 다시 준비하겠다”고 했다. 

아쉬웠던 부분에 대해선 “세컨볼을 허용했고 스피드 있는 상대에게 공간을 허용했다. A매치 기간동안 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에 선수 차출도 있었다. 나름 준비는 하였지만 조직력을 다듬는데 조금 부족했다”고 분석했다.  

츠바사의 교체에 관해서는 “팔 부상 때문에 뛰는데 문제가 있어서 교체했다. 데얀도 최근 부상때문에 잘 뛰지 못했는데 투입 후 제 역할을 잘 해주었다”고 평가했다. 

상주 대구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는 선제골 허용 이후 김재우의 자책골로 경기를 더욱 어렵게 풀어갔다. 어린 선수의 자책골로 하프타임에 어떻게 위로를 해주었는 지 묻자 이병근 감독 대행은 “사실 자책골이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했다. (재우가) 올림픽 대표팀을 다녀온 후 피곤함도 있었다. 그러나 자기 역할을 잘 해주었다. 상주 이근호가 공격으로 올라왔을 때 맨투맨을 강조했는데 잘 대응해주지 못했다. 그래서 자신의 역할을 다시 잘하자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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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사실상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유리한 상황이다. 이미 결과물을 얻은 만큼 동기부여에도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이에 관해 그는 “우선 결과를 이룬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사실 그 부분이 문제일 수도 있다. 1년 동안의 노력을 결과로 충족시켰다. 하지만 그 이후 컨트롤 하는 것에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어려움은 있지만 선수단 동기부여를 컨트롤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선수 기용에도 변화를 줄 것인지 관심이 쏠렸다. 대구가 목표치를 달성한 만큼 그동안 기회를 부여 받지 못했던 황태현, 이진현 등의 기용 가능성이 있는지 묻자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의지와 몸 상태를 훈련 때 지켜보겠다. 만일 기존의 팀 워크가 유지되지 못하거나 변화가 필요할 때 기회를 받지 못했던 선수들을 투입할 수 있도록 생각해보겠다”고 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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