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부산] 박병규 기자 = 인천 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이 11위 수원 삼성과의 격차를 2점으로 좁혔지만 큰 의의를 두지 않았다. 그는 오직 팀의 경기력 개선과 승점 3점만이 향후의 목표라 밝혔다.
인천은 13일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부산 아이파크와 20라운드 맞대결에서 0-0 무승부를 거두었다. 인천으로선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수원 삼성이 FC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패하며 승점 17점을 유지하였기에 격차가 여전히 3점 차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승점 1점 확보에 만족하며 격차를 2점 차로 좁힌 것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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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조성환 감독은 “처음부터 유지해야 할 수비 밸런스가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안정적이었다. 공격적인 부분이나 찬스를 만드는 과정 그리고 빌드업 등은 매끄럽지 못했다. 공격적인 부분을 다듬어야만 승점 3점을 가져오고 이길 수 있다”며 단점을 지적했다.
그러나 2점 차로 좁힌 것은 인천에게 긍정적인 시선일 수 있지만 조성환 감독은 그렇지 않았다. 그는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 저희가 좋은 경기력과 공격적인 것의 아쉬움을 개선해야 좋은 흐름을 탈 수 있다. 지금 승점을 좁혀진 것은 의미가 없다”며 단호히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전반에는 다소 고전했으나 후반에는 달라진 양상으로 임했다. 그러나 잇따른 퇴장도 아쉬웠다. 이에 관해 “전략상 전반은 수비에 치중했다. 부산이 볼 점유율을 가져간 것은 예상한 부분이다. 후반에 송시우 투입으로 공격적인 것을 요구하였고 볼 소유에 집중했다”며 전략을 밝혔다. 그러나 정동윤이 퇴장당해 변수가 생겼다. “수적으로 불리하였기에 5-3-1로 나섰고 상대가 퇴장당해 다시 4-4-1로 전환하여 공격에 임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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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파이널 라운드 직전 홈에서 서울(16 수), 울산(20 일)과 2연전을 치른다. 피로감과 로테이션이 걱정되는 부분이다. 조성환 감독은 “부산 원정 후 수요일이 홈 경기다. 이동 거리가 적은 서울보다 피로감이 크다. 서울은 결과도 가져왔기에 우리보다 피로감이 덜 할 것이다.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로테이션에 관해선 “우린 스쿼드도 얇고 부상자도 많다. 제일 빠른 회복 방법은 승점 3점이다. 파이널 라운드 전까지 최소 승점으로 간격을 좁혀 나가야 한다. 희망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남은 2경기에서 희망하는 승점 목표를 묻자 “2경기 모두 이기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타팀과의 승점 격차가 벌어지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