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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 LIVE] 벤투호, 거리 유지 위해 버스 2대 동원해 경기장 도착

[골닷컴, 빈] 정재은 기자=

비너 노이슈타트 슈타디온에 안개가 낮게 깔렸다. 안개 속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의 한국 국가대표팀이 경기장에 입성했다. 14일 저녁(이하 현지 시각) 예정된 멕시코와의 평가전을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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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선수 6인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권창훈, 황인범, 조현우, 이동준, 나상호, 김문환이다. 이들을 제외한 선수 19인은 멕시코전을 위해 경기장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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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7시 경, 대표팀 버스가 경기장에 도착했다. 그동안 선수단은 버스 한 대를 이용해 호텔과 BSFZ 아레나 보조 구장(훈련장)을 오갔다. 이날은 달랐다. 두 대를 동원했다. 선수 19명과 코치진, 스태프가 거리를 유지한 채 경기장으로 향했다. 

버스에서 내려 선수단 입구로 향하는 선수들의 얼굴은 굳어있었다. 함께 훈련하던 동료들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되는 모습을 눈 앞에서 지켜봤기 때문이다. 약 1년 만에 함께 유럽 원정 A매치를 뛸 수 있어 기뻐했던 대표팀은 동료 6인을 잃은 채 멕시코전을 상대하게 됐다. 

마스크를 착용한 선수들은 발열 체크를 위해 줄을 섰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선수 간의 일정한 거리 유지를 위해 계속해서 “거리 띄우자”라고 주의했다. 경기장 관계자들 역시 한국과 멕시코의 취재진이 거리를 유지하도록 강조했다. 선수들은 한 마디의 대화 없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질서있게 줄을 서 한 명씩 발열체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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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장 그라운드로 향한 대표팀은 마스크를 벗지 않은 채 그라운드를 돌며 잔디 상태를 약 10분 간 체크했다. 훈련장에서 들려오던 웃음소리는 없었다. 코로나19 사태 속 한국 대표팀은 저녁 9시, 멕시코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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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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