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전주월드컵경기장] 김형중 기자 = 전북현대가 K리그 통산 8번째 우승컵을 들었다. 전북 신입생 조규성은 마지막 경기에서 자신의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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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1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조규성의 멀티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조규성은 우측 공격수로 선발 출전하여 헤더 선제골과 오른발 추가골까지 뽑아내며 우승 확정 경기에서 날아올랐다.
지난 시즌 K리그2 안양에서 활약한 후 올 시즌 전북에 입단한 조규성은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2경기에 나서 2골에 그치며 전북 공격에 큰 힘을 보태지 못했다. 여름 이적시장 구스타보와 바로우가 영입되며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
하지만 조규성은 전북의 22세 이하 카드로 낙점 받으며 꾸준히 기회를 부여 받았고, 결국 최종전에서 날아오르며 팀 우승 행보에 마침표를 찍었다. 두 골 모두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한 모습이었다.
전반 26분 바로우의 패스를 받은 최철순이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조규성이 높이 뛰어올라 머리로 받아 넣었다. 자신의 앞쪽으로 수비를 유인한 후 뒤로 빠지며 공간을 확보한 후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하는 모습에서 지난 시즌 득점 감각을 느낄 수 있었다. 두번째 골도 결정력이 돋보였다. 바로우의 슈팅이 조진우 맞고 나오자 침착하게 오른발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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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66분을 뛰며 전반에만 멀티골을 터트린 조규성 덕분에 편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같은 시각 울산은 광주를 잡으며 마지막 힘을 냈지만, 결국 조규성의 활약으로 전북이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되었다. 조규성 또한 대선배 이동국의 은퇴 경기에서 이동국에 이어 미래 전북의 원톱임을 입증해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