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상암] 강동훈 기자 = FC서울과 서울 이랜드가 '서울더비'를 앞두고 라인업을 발표했다. FC서울은 팔로세비치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하고, 서울 이랜드는 레안드로가 공격 선봉장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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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과 서울 이랜드는 14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FA컵 2021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2000년대 들어 서울을 연고로 둔 프로축구팀이 맞대결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홈팀 FC서울은 나상호, 팔로세비치, 조영욱, 김진야, 오스마르, 김진성, 신재원, 이한범, 홍준호, 황현수, 양한빈이 선발 출격한다. 벤치에는 유상훈, 고광민, 김원균, 권성윤, 정한민, 이인규, 박정빈이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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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섭 감독은 지난 주말 포항전에 출전했던 나상호, 팔로세비치, 조영욱 라인을 재가동했으며, 신재원, 이한범 등 신예 선수에게 선발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 기성용과 박주영은 부상으로 인해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에 맞서는 서울 이랜드는 한의권, 이건희, 바비오, 최재훈, 곽성욱, 이상민, 고재현, 박성우, 김진환, 이인재, 문정인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후보에는 김경민, 김성현, 이재훈, 김선민, 베네가스, 김정환, 레안드로가 출격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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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 감독은 팀의 핵심 공격수 레안드로를 제외하는 대신 슈퍼매치에서 FC서울을 상대로 득점한 경험이 있는 한의권을 선발로 내세우며 변화를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