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부산] 박병규 기자 = 갈 길 바쁜 부산 아이파크와 인천 유나이티드가 나란히 승점 1점을 나눠 가지며 순위에 변동을 주지 못했다. 다만 최하위 인천은 11위 수원 삼성과의 격차를 2점 차로 좁혔다.
부산과 인천은 13일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0라운드 맞대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팽팽한 싸움을 펼쳤던 양 팀은 정동윤과 김정현이 나란히 퇴장당하여 각각 10명으로 싸웠다. 두 팀에게 아쉬운 결과지만 승점 1점을 나누어 가지며 부산은 리그 10위, 인천은 최하위를 유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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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권에서 달아나려는 자와 탈출하려는 자의 치열한 맞대결이 펼쳐졌다. 승점 20점으로 리그 10위에 있는 부산과 승점 14점으로 리그 최하위에 위치한 인천이 만났다. 부산은 최근 5경기에서 1승 2무 2패를 기록 중이었고 인천은 최근 5경기에서 3승 2패를 기록 중이었다. ‘잔류왕’으로 불린 인천은 지난 라운드의 여세를 몰아 2연승을 노렸다. 두 팀의 최근 10경기 맞대결에선 인천이 4승 3무 3패로 다소 우세했다.
홈 팀 부산은 4-1-4-1로 나섰다. 골키퍼 김호준, 이상준, 도스톤벡, 김동우, 김문환, 김정현, 이규성, 호물로, 김병오, 이동준, 김현이 선발 출전했다. 베테랑 강민수는 발목 부상으로 결장하였고 박종우는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다. 원정 팀 인천은 3-5-2로 나섰다. 골키퍼 이태희, 오반석, 양준아, 김연수, 정동윤, 김준범, 김도혁, 지언학, 김준엽, 아길라르, 무고사가 선발 출전했다.
초반은 부산이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6분 이동준이 선제골을 넣었으나 이전 볼컨트롤에서 핸드볼 파울이 선언되어 득점이 취소되었다. 전반 11분 측면을 돌파한 이동준이 김현에게 낮게 크로스하였고 김현이 강하게 슛을 시도하였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인천은 빠른 역습으로 기회를 노렸다. 전반 15분 인천의 역습에서 무고사가 강력한 중거리 슛을 시도하였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17분엔 김준범이 날카로운 슛을 시도하였지만 골대를 살짝 넘어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후 팽팽한 중원싸움은 계속되었다. 부산은 양 측면의 스피드를 앞세워 공략하였고 인천은 두터운 파이브 백 수비로 공간을 내주지 않으려 했다. 전반 38분 김병오가 측면 돌파 후 슛을 시도하였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후 골대 앞에서 혼전 상황이 펼쳐졌지만 부산의 슈팅이 상대 최종 수비에 막히며 득점 기회를 놓쳤다. 양 팀은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다.
인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지언학을 빼고 송시우를 투입하며 변화를 모색했다. 두 팀 모두 승리가 간절했던 만큼 경기가 과열되며 경고와 부상자가 증가했다. 치열한 공방전 속 후반 12분 역습을 이어간 인천은 김도혁이 강력한 중거리 슛을 시도하였지만 김호준 골키퍼에 막혔다.
주도권은 부산이 쥐었다. 후반 22분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이동준이 중앙으로 쇄도하던 이규성에게 패스하였고 그대로 슛을 시도하였지만 오반석이 가슴으로 막아냈다. 후반 24분에도 김병오의 패스를 받은 이동준이 슈팅하였지만 이태희 골키퍼가 거리를 잘 좁히며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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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인천에 악재가 다쳤다. 후반 25분 이동준을 막아서던 정동윤이 위협적인 태클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인천은 즉시 아길라르를 빼고 강윤구를 투입하며 공백을 메우려 했다. 하지만 4분 뒤 부산 김정현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10:10 싸움이 되었다. 부산은 후반 33분 김현을 빼고 이정협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득점을 노리던 부산은 후반 41분 이동준이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지만 주발 왼발이 아닌 오른발에 걸리며 공이 위로 향했다. 인천은 김준범을 빼고 최범경을 투입하였고 부산은 이규성을 빼고 권혁규를 투입하며 중원 싸움에 힘을 보탰다.
▲경기 결과
부산 (0)
인천 (0)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